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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성산" 총선에 출마선언한 정의당 노회찬 예비후보가 2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공약을 발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집을 들고 설명했다. |
ⓒ 윤성효 | 관련사진보기 |
2016년 2월
박근혜 대통령 공약집 제목을 〈세상을 바꾸는 약속〉에서 〈약속을 바꾸는 세상〉으로 바꿔야 해요.
대통령 공약집 중에서 가장 잘 만든 공약집이 박근혜 대통령 공약집이에요. 『세상을 바꾸는 약속』. 제 아주 애독서에요. 제가 이게 한 권밖에 없는데 두 권이 있었으면 한 권을 보내드리고 싶어요. 본인이 안 읽어본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을 다시 낸다면 제목을 바꿔야 돼요. 『약속을 바꾸는 세상』으로, 솔직히 정치인들의 약속, 대통령의 약속, 안 지켜지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스스로의 약속을 안 지키는 대통령은 많았지만 자신의 약속을 반대로 위배하는 대통령은 처음이에요.
- 〈김어준의 파파이스〉 중, 박근혜정부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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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에 걸려있는 현수막. 세상을 바꾸는 약속? 그녀가 바꾸려는 세상은 어떤 세상 일까요? |
ⓒ 변창기 | 관련사진보기 |
2017년 3월 5일
유관순 열사는 불량소녀가 아닙니다.
저는 16세 참정권을 진심으로 지지합니다. 그걸 반대하는 순간 유관순 열사를 불량소녀로 낙인찍게 되는 셈입니다. 저는 17세 때 유신반대를 외치면서 유인물 만들고 뿌렸던 사람입니다. 그때 '우리미래'가 있었다면 '우리미래'에 입당했을 겁니다.
- 청년정당 '우리미래' 청당대회 축사 중
2014년 6월
음식 상한 것 같아 다시 해오라니까 먹다 남은 음식 내오는 꼴
시사IN : 정홍원 국무총리가 2014년 6월 26일 유임되자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말이다. 안대희ㆍ문창극 전 총리후보자는 상한 음식, 정홍원 국무총리는 먹다 남긴 음식이라는 뜻. 식당 주인은 먹다 남은 음식이라도 감지덕지하라고 손님한테 행패다.
- 『시사IN』 제355호 중
2017년 9월 6일
학교 앞 분식집 가게 주인이 구청에 소환되었다고 수업을 거부합니까?
문제가 있고 부당하다고 느낀다면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소집을 요구해서 따지면 될 일을 가지고 정작 국회를 거부하고 길거릭로 나가는 것인가. 학교 앞에 자기들이 잘 다니던 분식집 가게주인이 구청에 소환됐는데 수업을 거부하는 셈이다. 그럴 바에는 김장겸 사장 전화번호 있을 것 아닌가. 자주 만나는 관계니까. 그럼 전화해서 빨리 출두하라고 했으면 되는 것이다.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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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은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인상을 내년도 지방선거 이후인 10월에 도입하자며 예산안 통과를 반대하고 있다. |
ⓒ 임병도 | 관련사진보기 |
2017년 12월
이걸 보통 네 글자로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시사IN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017년 12월 6일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들도 대선 공약으로 약속했던 아동수당과 기초연금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날린 말.
"이걸 보통 네 글자로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노 원내대표가 내놓은 정답은?
"민중의 적" 이다.
- 『시사IN』 제355호 중
덧붙이는 글 | [김삼웅의 인물열전] '진보의 아이콘' 노회찬 평전은 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