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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 차장은 한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워싱턴DC를 방문했으며 1일 카운터파트인 쿠퍼먼 NSC 부보좌관과 회담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사진은 지난 4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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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0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11일 오전 기자들을 만나 "김현종 차장이 한미간 논의할 수 있는 사안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본 수출규제를 포함해서 현안들을 미국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현종 차장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10일 오전 미국 현지에 도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이러한 미국 방문 일정 때문에 전날(10일) 문재인 대통령과 30대 기업인들의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일본이 수출규제 품목 가운데 전략물자 일부가 북한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통상 이슈를 안보 이슈로 전환시키고 있는 가운데 김현종 차장의 미국 방문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 차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한일간 최대 현안인 일본 정부의 수출 제한조치뿐만 아니라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관계자는 "김현종 차장이 며칠 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라며 "전략·전술 등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논의 과정에서는 말할 수 없다, (논의) 결과가 나와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취한 수출 제한조치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전방위적인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정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이사회에 참석해 회원국들에 '일본의 수출 제한이 자유무역 원칙에 반한 부당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오는 23~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도 참석해 일본 정부가 취한 수출 제한조치의 부당성을 알릴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오후 약 15분간 진행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전통화통화에서 '한미일 협력관계'를 강조하며 미국의 중재를 요청했다.

이날 전화통화에서 강 장관은 "일본의 무역 제한조치가 한국 기업에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교란시킴으로써 미국 기업은 물론 세계 무역 질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이는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및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는 제3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후속조치를 협의하기 위한 국장급 회의가 열린다. 여기에는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이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김 국장은 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등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유명희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다음주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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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