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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3일간 오후 2~4시에 서울특별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 1층 다온의 숲에서 십대만을 위한 북토크가 열린다. '십대를 위한 여름 책 처방'이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책 처방과 북토크가 결합한 쌍방향 토크 프로그램으로 10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수동적으로 강연을 듣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하여, 소규모 문화살롱처럼 십대의 고민을 함께 읽고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약사'인 소설가 진저, 박하령, 김혜정이 함께한다.

참가자 모두에게 '약 봉투' 굿즈와 북카드, 소정의 기념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북카드에는 지친 마음에 '약이 되는 문장'과 '질문'이 적혀 있다. 북카드를 돌아가며 낭독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나누면서 불안한 마음과 자립, 자신의 몸에 대한 십대들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Q. 만일 소설 속의 '초슈퍼 울트라 자유인간'이 된다면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나요?"

과정중심 평가로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초·중학생 때부터 책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연습을 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북카드 속 질문들은 독서논술 전문가가 직접 책을 읽고 엄선한 질문들로, 독서토론 수업이나 수행평가, 면접 때 출제되는 문제들과 유사하다. 북토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사고력과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또 청소년 소설가들이 참가자들의 대답을 귀기울여 듣고, 진심어린 멘토링을 해준다는 점에서 독서치료적 성격도 있다. 책을 읽지 않았어도 참가할 수 있지만, 미리 책을 읽어온다면 깜짝 퀴즈를 통해 '스페셜 처방전'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십대의 고민에 귀기울여 온 청소년 소설가들

첫 번째 <마음 처방전>을 이끌 진저 소설가는 청소년들이 겪는 불안과 마음의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아픈 기억을 딛고 일어서는 좀비 세상 속 청소년 소설 <좀 비뚤어지다>의 인물들을 통해 극한의 상황을 헤쳐나가는 강인함을 함께 돌아볼 계기가 될 것이다.

두 번째 <가족 처방전> 북토크 시간에는 소설가 박하령과 함께 진정한 가족에 대해 탐구한다. 가족 구성원들이 적절한 거리를 두고 각자의 건강한 독립과 경계선을 지킬 때 비로소 가족은 진정한 안식처가 된다. <발버둥치다>는 진정한 자립을 꿈꾸는 십대를 위한 인생 처방전이 될 것이다.

마지막 <몸 처방전>의 소설가 김혜정은 청소년들이 겪는 외모강박, 몸에 대한 고민 등을 함께 나눈다. 어린 시절을 통통하게 보냈던 경험이 소설의 모티브가 된 만큼, 자본주의 사회의 스케일에 자신을 맞추지 못해 불안한 십대들에게 '몸매'가 아닌 '주체적 자신'을 발견하자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십대를 위한 여름 책 처방X북토크'는 에버러닝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아래와 같다.
 
[2019년 자음과모음 청소년 북토크]
십대를 위한 여름 책 처방X북토크

대상: 십대 누구나
일시: 2019.07.24(수) 14시 [마음 처방전] '불안한 마음 때문에 힘든 너에게' (약사: 진저 소설가)
2019.07.25(목) 14시 [가족 처방전] '건강한 자립을 꿈꾸는 너에게' (약사: 박하령 소설가)
2019.07.26일(금) 14시 [몸 처방전]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약사: 김혜정 소설가)
장소: 서울특별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 1층 다온의 숲 (서울특별시 마포구 홍익로2길 16)
신청 방법: 에버러닝 온라인 접수
안내: 자모 지니어스
https://blog.naver.com/jamogenius/221571034167
문의: 서울특별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 02-213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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