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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 지사
 이재명 경기도 지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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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사람한테는 언제나 기회보다는 위기가 많고, 이익보다는 손해를 볼 때가 더 많고, 좋은 날보다는 나쁜 날이 많은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인생을 많이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많은 일을 하면 인생이 길어지는 게 아닌 가 생각한다"며 "세상 일이 꼭 나쁜 게 나쁜 것만은 아니고 좋은 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다. 결국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든지 내게 유리한 환경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진짜 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에 나쁜 환경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며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전화위복이라고 하기도 한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이라며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나쁘게만 생각하면 너무 억울하잖나. 좋은 일이 될 수 있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기에는 위기적 요인과 기회적 요인이 복합적이기 마련"이라며 "그중에 나쁜 요소를 최소화 하고 좋은 요소를 잘 다듬어 키우면 그게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똑같은 상황도 누군가에게 기회일 수 있고 위기일 수 있는 것처럼 그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지 않겠나"라며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일상의 적폐 청산할 것"
 
 이재명 경기도 지사
 이재명 경기도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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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지사는 "향후 어떤 가치를 가지고 (도정을)진행할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일상의 생활적폐에 대해 책임을 묻고 공정한 삶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규칙을 지키는 사회, 모두가 공정하게 억울함 없는 사회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이재명 "일상이 된 생활적폐 엄단해야 공정한 경쟁 가능")

"저도 정말 노력하지만 가끔씩 내가 이걸 뭐 하러 하지. 공격이나 당하고 나중에 내 인생 막바지에 갔을 때 후회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사실 들거든요. 그때가면 너무 외롭고 힘들지 않을까.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느끼는 외로움에 대해 이렇게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소신에 대해서는 "억강부약이 정치의 본질"이라며 "공정한 기회를 누리게 하고 규칙을 지키게 하는 것이 정치가 하는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역사적으로도 합리적 경쟁체제를 유지하게 하고 기회를 보장해주기 위해서 일해야 할 사람들이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 안 하고 이익을 위해 사용하면 나라가 망했다"며 "과도한 불균형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일을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전조율 없이 진행됐다. 대본 없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고 이 과정은 도청 내부와 SNS에 생중계됐다. 기자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워 기자회견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100여 분 만에 종료됐다. 

덧붙이는 글 |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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