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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새롭게 출발한 통합공무원노동조합(아래 통공노) 강남구지부 제2기 임원진이 지난 26일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을 만나 강남구청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공노 임성철 지부장은 의장과의 면담 결과를 노조 게시판에 공지했다. 

임 지부장은 "강남구의회는 성숙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지만 지난 정권 때에는 심한 파열음이 나기도 했다"라면서 "순탄치 못한 이곳을 평정한 분이 이관수 의장으로 30대라 보기엔 다방면에 실력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열린현장민원실' 개설, 유튜브 TV 등 4종의 의회 SNS 채널과 여기에 구민들과 만남을 직능단체 릴레이 간담회를 통하고 의원들로 구성된 '열린 의정봉사단'을 발족해 강남구의 취약지역 등을 구석구석 살폈다"면서 차별화된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 이관수 의장님과 만남에서 승진심사위원회의 노조위원참여, 팀장 직위 공모제와 불필요한 각종 평가제도 개선, 현실적인 다면평가 제도 운영 등 현안 사항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관수 의장은 "직원들의 처우개선과 승진·전보 등 인사 분야와 직원들의 복지예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직원 복지를 위해 지난해 구의원들에게 우선 배정되는 콘도 배정 특혜도 포기했고, 그 결과 올해는 직원들과 공평한 경쟁을 통해 배정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타구에 비해 많은 업무량에 시달리고 있는 강남구 시간선택제 임기제(마급)의 임금의 현실화를 위해 내년도 임금인상 등에 대한 예산안이 순조롭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 만나 현실적인 다면평가 제도 운영 등 구청 현안사항에 협조를 요청한 통공노 강남구지부 임성철 지부장.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 만나 현실적인 다면평가 제도 운영 등 구청 현안사항에 협조를 요청한 통공노 강남구지부 임성철 지부장.
ⓒ 통공노 강남구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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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의장과의 면담에 대해 임성철 지부장은 "타구에 비해 업무량이 많은 강남구청 직원복지가 1등이 되려면 강남구의회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의장님을 만나 이 부분을 건의했다"라면서 "복지노조인 통공노 강남구지부는 앞으로도 꾸준히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최고의 자치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공노는 강남구청에 '승진심사위원회' 단순한 노조 참관을 '위원' 자격으로 참여·보장하고 팀장 공모 기준과 선정 사유 공개, 불필요한 각종 평가제도 개선, 실질적인 다면평가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시간선택제 임기제(마급)의 임금 인상과 임금 지급 방법 개선, 향후 퇴직자와 후배 직원들 간의 상견례 시간 마련 등도 함께 건의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임성철 지부장, #통합공무원노조, #강남구, #이관수 의장, #강남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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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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