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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건설특별위원회는 25일 오후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신공항에 대해 재검토하기로 한 국토부와 부울경 지자체를 규탄했다.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건설특별위원회는 25일 오후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신공항에 대해 재검토하기로 한 국토부와 부울경 지자체를 규탄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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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건의를 받아들여 김해신공항 건설 여부를 국무총리실에서 판단하기로 하자 대구경북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특별위원회는 25일 오후 대구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정부는 기만적인 김해신공항 재검토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5개 시·도가 합의·수용한 기존 계획대로 책임 있게 추진하라"는 내용의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특위는 성명서에서 "영남권 신공항 사업은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 최대의 상생협력 사업이자 중차대한 국가적 사업"이라며 "중앙정부가 계획대로 책임있게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월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정부의 선정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을 상기하며 "어렵게 마련한 합의를 이토록 쉽게 뒤엎어 버린다면 어떠한 지역과도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사업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부·울·경 정치권에 대해 "재검토라는 포장으로 당초계획을 백지화하려는 기만적인 술책을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영남권 신공항이 흔들림없이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해신공항 재검토 즉각 철회와 계획대로 책임있게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부·울·경 정치권에 여론몰이를 통한 지역갈등 조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정치선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0일 서울 국토부 사무실에서 회동을 갖고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국무총리실에서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당초 신남방 시장 공략을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대구경북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오후 국무총리실을 찾아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와 입장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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