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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낮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로즈가든을 통해 함께 정상회담장으로 향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낮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로즈가든을 통해 함께 정상회담장으로 향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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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24일 오후 5시 2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이튿날인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양국 정상은 지난 4월 회담 이후 80여 일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다.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인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양국간 긴밀한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될 예정이라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거쳐 워싱턴으로 떠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세 일정에 대해서는 한미간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구체적 사항이 정해지면 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중 남·북·미 3자 정상회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이 같이 공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DMZ) 방문은 검토 중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DMZ를 시찰하는 방안을 한미 양국 정부가 최종 조율하고 있으며, DMZ 현지에서 연설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청와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첫 한국 방문 당시에도 DMZ 방문을 계획했지만, 짙은 안개로 취소했었다.

태그:#한미정상회담, #문재인,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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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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