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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왼쪽)과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왼쪽)과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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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21일 오전 11시 40분]

'재벌개혁의 전도사', '삼성 저격수' 등으로 불렸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청와대에 입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후임에 각각 김상조(58) 공정거래위원장과 이호승(55)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했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은 고등학교(서울 대일고)와 대학교(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 사이다.

김수현 실장와 윤종원 수석의 거취와 관련,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앞으로 두 분이 뭘 할지는 정해진 게 없다"라며 "공정거래위원장과 기재부 1차관 자리는 현재 후임을 물색 중이고, 정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김수현 실장의 경우 부처 장관 등에 재발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조 정책실장]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경북 구미 출신인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과 경제개혁센터 소장,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과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김상조 실장은 지난 1997년 대선 당시 권영길 국민승리21 후보의 정책자문 교수단에 참여했고, 지난 2017년 대선에서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과 함께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에 합류해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언론으로부터 'J노믹스'로 불리우는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설계자이자 집행자로 평가받는 김상조 실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17년 6월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발탁됐다. 2년 동안 공정거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대기업집단 순환출자고리 해소와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등의 성과를 냈지만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재벌개혁에 미온적이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고민정 대변인은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제분야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경제 구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라고 평가했다.

고 대변인은 "학계·시민단체·정부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복지·교육 등 다방면의 정책에도 정통한 전문가로서,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시대적 소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별도 브리핑에서 고 대변인은 "김상조 실장은 그동안 학계와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해온 경력이 있어서 그만큼 민생의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그런 점에서 민생경제를 잘 챙길 수 있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우리 경제의 3대 축이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인데 그동안 공정경제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정책실장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조 실장의 발탁으로 '재벌개혁'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과 관련, 고 대변인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역할이 기업의 길을 막는 것이 아니다"라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 공정거래위원장이고, 김상조 실장은 공정위원장으로서 기업의 갑질 문화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았을 뿐이지 기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일축했다.

김상조 실장은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호승 경제수석] "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것"

전남 광양 출신인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 출신이다. 거시경제통'으로 평가받는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과 종합정책과장, 미래사회정책국장, 미래경제전략국장,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이호승 수석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에 발탁됐다가 지난 2018년 12월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승진하며 친정에 복귀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과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 경제 분야 주요 직위를 거친 정통관료 출신이다"라고 소개했다.

고 대변인은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별도 브리핑에서 고 대변인은 "이호승 수석은 일자리 기획 비서관과 기재부 1차관를 지내면서 누구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깊이 있게 알고 있고, 특히 기재부 1차관은 거시경제와 국제경제 정책을 주무하는 곳이다"라며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세계 속에서 한국 경제를 잘 풀어가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호승 수석은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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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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