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사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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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 기관의 시민기자 자격으로 모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취재를 하자니 '본의 아니게' 2시간 가까이나 강의를 들어야 했다.
강의가 끝나기 전, 담당 주무관에게 미리 이야기한 바처럼
교수와의 짧은 인터뷰 요청을 재차 했다.
하지만 교수가 거절하는 바람에 무산되고 말았다.
순간 불쾌감과 모멸감이 동시에 교차했다.
사인회(sign會)는 작가(교수&강사)나 연예인이 자기의 책이나
영화, 음반 따위를 홍보하기 위하여 사람들에게 서명하여 주는 모임을 말한다.
나도 작가답게 사인은 좀 해봤다.
그러나 오늘의 그 교수와 같은 성황은 아직 없었다.
반드시 베스트셀러에 올라야 하는 이유다.
나는 오늘의 '불편함'을 결코 잊지 않을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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