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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북한 어선 동해 삼척항 진입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 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 고개 숙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북한 어선 동해 삼척항 진입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 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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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 목선이 지난 15일 삼척항 부두에 무단 접안한 사건과 관련, "처리과정에서 허위보고나 은폐행위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하여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브리핑실을 찾아 "지난 6월 15일 발생한 '북한 소형목선 상황'을 군은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정 장관은 "사건 발생 이후 제기된 여러 의문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국민들께 소상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군은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보완하고 기강을 재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다시 한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한 군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오전 '북한 목선 상황'과 관련해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부 감사관을 단장으로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합동참모본부, 육군 23사단, 해군 1함대 등 해안 및 해상 경계 작전 관련 부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순택 국방부 감사관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조사단 요원들은 이날 오전 동해 작전부대로 이동했다.

태그:#북한 목선, #정경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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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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