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주진복)는 지난 6월 19일 오후 2시 (주)삼표시멘트 사일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훈련으로 '2019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을 대비해 삼척소방서를 중심으로 긴급구조기관 및 각 지원기관의 원활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시 진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긴급구조통제단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목표로 초기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은 ▶1단계(화재발생 및 상황전파, 삼표시멘트 자체 소방대 초동대응) ▶2단계(선착대 도착, 인명구조 및 인명대피 유도) ▶3단계(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상황판단회의) ▶4단계(사상자 구급대응 긴급복구, 2차 통합지휘회의,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삼척소방서와 삼척시청, 삼척경찰서, 삼척보건소, 육군 1902부대, 한국전력삼척지사, KT삼척지사, 강릉아산병원, 삼척•정라•근덕•미로 남녀의용소방대 등 20개 기관·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여했고 펌프차와 고층사다리차, 구급차 등 30대가 동원됐다.
훈련을 지켜본 주진복 삼척소방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발생시 초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긴급구조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해 어떠한 재난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 2019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주)삼표시멘트 사일로에 발생한 화재에 대응해 삼척소방서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 최승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