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방귀쟁이 며느리 아시아 레지던스 작업을 통해 선보인 인도 예술가 Rajesh Nirmal의 '방귀쟁이 며느리'. 영어로 진행됐지만 그의 몸짓과 방귀소리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워했다.
▲ 방귀쟁이 며느리 아시아 레지던스 작업을 통해 선보인 인도 예술가 Rajesh Nirmal의 "방귀쟁이 며느리". 영어로 진행됐지만 그의 몸짓과 방귀소리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워했다.
ⓒ 윤미

관련사진보기

 
아이들을 위한 공연예술축제가 화성시 농촌에서 4일간 펼쳐졌다.

올해로 열한번째 열린 2019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다. 13일 목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4일간 펼쳐진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는 연극과 다양한 놀이체험, 전통놀이극, 몸으로 익히는 과학놀이등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올해는 특히 인도를 중심으로 일본 예술가가들의 레지던스 작업을 통해 아시아 공연양식과 민들레연극마을의 실험정신이 만나는 특별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들꽃과춤을 이케바나 전수자 카타기리 아츠노부 작가와 함께하는 야생화 꽃꽂이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 들꽃과춤을 이케바나 전수자 카타기리 아츠노부 작가와 함께하는 야생화 꽃꽂이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 윤미

관련사진보기

 
야생화 꽃꽂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허물어가는 '이케바나' 전수자 카타기리 아츠노부 작가와 함께하는 '들꽃과 춤을' 자연예술체험은 참여 아이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특히 머리 위 꽃 화관을 들꽃으로 꾸미는 작업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이 곧 예술임을 깨닫는 경험을 하게 된다.

레지던스 개발작은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연극마을에 모여 함께 만드는 작품이다. 주제는 '전통과 환경, 평화'로 꾸며졌다.

송인현 민들레연극마을 대표는 "도시에서 봐도 좋지만, 민들레연극마을에서만 즐길수 있는 공연들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평화그림책'을 펼쳐놓고 이야기를 중심으로 얼개를 만들었다. 레지던스에 참여한 인도배우는 꽃 할머니(위안부)의 아픔을 인도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겁다고 생각되는 작품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꿉놀이극, '와,공룡이다!'  '와, 공룡이다' 소풍놀이극은 연출가 할아버지가 3살 6살 손자들과 소꿉놀이하면서 만든 창작 어린이 공연이다
▲ 소꿉놀이극, "와,공룡이다!"  "와, 공룡이다" 소풍놀이극은 연출가 할아버지가 3살 6살 손자들과 소꿉놀이하면서 만든 창작 어린이 공연이다
ⓒ 윤미

관련사진보기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메인공연 격인 소풍놀이극 <와, 공룡이다!>는 어린이공연예술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연출가 할아버지가 3살 6살 손자들과 소꿉놀이하면서 만든 창작 어린이 공연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연극으로 온갖 공룡들이 등장해 객석의 아이관객과 소통하며 즐겁게 놀 수 있는 연극으로 진행됐다.
       
휴먼코미디 '빨간코 가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는 명품 코미디 연극도 관객들의 열띈 호응을 받았다.
▲ 휴먼코미디 "빨간코 가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는 명품 코미디 연극도 관객들의 열띈 호응을 받았다.
ⓒ 윤미

관련사진보기

 
아이와 동반한 어른을 위한 연극도 큰 호응을 얻었다. 휴먼코미디 <빨간 코 가족>도 웃음과 감동 두마리 토끼를 다잡는 즐거움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인기도 많아 지정좌석 외에 무대 바로 앞까지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 열띈 인기를 실감케 했다.

품앗이공연예술축제는 민들레연극마을과 이화뱅곳마을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행사에서 진행된 먹거리는 마을 주민이 직접 준비했다.

점심, 저녁 모두 마을회관에서 부페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시골인심을 느낄 수 있는 자연밥상으로 구성돼 인기를 끌었다. 특히, 통감자구이와 떡볶이, 식혜 메뉴도 아이와 어른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5일 축제를 찾은 정세교(40)씨는 "화성에 이렇게 좋은 축제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좋아해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형오 화성시문화재단 대표는 "11년간 시골에서 공연예술축제를 펼치고 있는 것 만으로도 존경을 받아야 할 일"이라며 "재단과 시에서는 품앗이공연예술축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손을 잡고 국제화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덧붙이는 글 | 경기도 화성시 지역신문, 화성저널에도 실렸습니다. ^^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