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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와봉사단 단원들의 모습
 와와봉사단 단원들의 모습
ⓒ 박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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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다면 정말 하기 어려운 게 봉사예요. 일주일에 3일, 언제는 일주일에 5일을 봉사할 때도 있죠. 저희들은 노래로 사람들에게 봉사해요. 우리들의 노래를 듣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오히려 우리가 위로 받기도 해요."

와와재능나눔봉사단은 지난 5일 개나리요양센터에서 노래 봉사를진행했다. 머리가 하얗게 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노래에 맞춰 손뼉을 쳤다. 흥이 더 오르자 손이 장단을 타며 이리저리 춤사위를 펼치기도 했다. 

와와재능나눔봉사단은 지난 2017년 3월 창단됐다. 단장을 맡은 최선 단장은 "지역에서 노래 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노래로 봉사를 하고자 봉사단을 만들게 됐다"며 "현재 단원들은 모두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와와봉사단이 지난 5일 개나리요양센터에서 음악봉사를 펼쳤다.
 와와봉사단이 지난 5일 개나리요양센터에서 음악봉사를 펼쳤다.
ⓒ 박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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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요양원서 노래 봉사

와와재능나눔봉사단은 지역의 경로당, 요양센터 등을 방문해 노래를 부르며 재능을 나눈다. 매주 월·수·토요일에는 평안마을, 실버프리, 좋은이웃노인전문요양원 등에서 노래 봉사를 펼친다. 봉사단의 활동은 무척이나 활발해서 한 달의 절반을 봉사로 채우곤 한다. 

정선옥 단원은 "요양원 또는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만날 때면 환자나 노인이 아닌 부모님으로 생각한다"며 "어르신 한명 한명의 얼굴을 마주하고 그들의 손을 잡고 함께 춤추면서 노래해 어르신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했다. 

지난해 당진시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했다가 정선옥 단원에게 영입 당했다는 이유진 단원은 "단지 어르신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아니라 주 1회 모이거나 각자 집에서 연습하며 자신에게 맞는 노래를 찾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간다"며 "많은 시간 공을 들여 연습한 결과물을 어르신들에게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와와재능나눔봉사단은 제2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최 단장은 "봉사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라면 와와재능나눔봉사단과 함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니인터뷰] 이유진 단원·최선 단장·정선옥 단원
 
 (왼쪽부터) 이유진 단원, 최선 단장, 정선옥 단원
 (왼쪽부터) 이유진 단원, 최선 단장, 정선옥 단원
ⓒ 박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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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옥 "와와재능나눔봉사단에서 당진시에서 가장 장수하는 봉사단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봉사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1년쯤 됐어요. 이제야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달았죠. 이 마음 변치 않고 단원들과 끝까지 함께 봉사하고 싶어요." 

최선 "일 년에 12~15곳을 다니며 봉사해요. 영역을 더 넓혀서 소외된 곳에서 많은 어르신을 만나며 봉사하고 싶어요." 

이유진 "봉사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어요. 어르신들이 우리를 기억해주는 모습에 봉사단 활동에 의무감이 생겨요. '시간 나면 봉사단 활동에 참여해야겠다'가 아니라 '꼭 시간을 내서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죠. 단원들과 오랫동안 봉사하고 싶어요."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당진시대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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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진시대 박경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