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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장은 10일 열린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노조 파업 중에 공정 축소로 인한 사고 발생, 사고 은폐 의혹, 10건의 위법사항 발견 등 한화토탈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한화토탈은 통렬한 반성과 함께 서산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책임감 있는 수습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장은 10일 열린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노조 파업 중에 공정 축소로 인한 사고 발생, 사고 은폐 의혹, 10건의 위법사항 발견 등 한화토탈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한화토탈은 통렬한 반성과 함께 서산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책임감 있는 수습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서산시의회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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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정부와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다" 

10일 서산시의회는 최근 한화토탈 대산공단 내 유증기 유출 화학사고에 대해 "전면적인 안전점검과 특단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라며 쓴소리를 이어나갔다. 

앞서 서산시의회는 지난달 21일 한화토탈을 비롯해 대산공단 입주 기업의 전면적인 안전점검 실시와 특단의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달 27일에도 한화토탈 사고 현장을 방문해 "잦은 사고는 대형 화학사고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면서 "최근 3년간 발생한 20여 건의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시설 전반에 걸친 안전점검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요청한 바 있다. (관련기사: "대산공단 한화토탈 사고 재발방지책, 확신 서지 않아"

이 같은 요구에도 한화토탈의 사과가 없자, 이날 열린 정례회에서 임재관 의장은 작심한 듯 한화토탈을 질타했다. 

"통렬한 반성과 함께 책임감 있는 수습책 내놔야"
 
서산시의회는 지난달 27일에도 한화토탈 사고 현장을 방문해 "잦은 사고는 대형 화학사고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면서 "최근 3년간 발생한 20여 건의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시설 전반에 걸친 안전점검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요청한 바 있다.(27일 한화토탈을 방문한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안전대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서산시의회는 지난달 27일에도 한화토탈 사고 현장을 방문해 "잦은 사고는 대형 화학사고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면서 "최근 3년간 발생한 20여 건의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시설 전반에 걸친 안전점검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요청한 바 있다.(27일 한화토탈을 방문한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안전대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서산시의회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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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대산공단에서 잇따른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다"면서 "특히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사고로 주민과 근로자 2600여 명이 병원 진료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 파업 중에 공정 축소로 인한 사고 발생, 사고 은폐 의혹, 10건의 위법사항 발견 등 한화토탈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한화토탈은 통렬한 반성과 함께 서산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책임감 있는 수습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임 의장의 사과 요구는 지난달 맹정호 시장과 지난 5일에는 김현경 부시장에 이어 세 번째다.(관련기사: 서산시장·부시장의 사과 요구, 묵묵부답 '한화토탈'?)

특히 임 의장은 "대산공단 노후화로 최근 3년간 20여 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라면서 "이번이 마지막 경고라는 생각으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임 의장의 작심 발언을 뒷받침하듯 서산시의회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사고와 관련해 철저하게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사무감사 때 집중 검증"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정부와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 10일 서산시의회는 정례회를 통해 최근 한화토탈 대산공단 내 유증기 유출 화학사고에 대해 “전면적인 안전점검과 특단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라며 쓴소리를 이어나갔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정부와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 10일 서산시의회는 정례회를 통해 최근 한화토탈 대산공단 내 유증기 유출 화학사고에 대해 “전면적인 안전점검과 특단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라며 쓴소리를 이어나갔다.
ⓒ 서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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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한화토탈을 비롯해 대산공단 내 5사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사고 경위와 안전대책 등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특히 임 의장은 이날 "한화토탈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이번 사고를 자성의 계기로 삼을 것"을 강조하며 "시설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특단의 안전대책 마련"을 다시 한번 주문했다. 

임 의장은 그러면서 "서산시에서도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꼼꼼히 챙겨야 하며, 철두철미한 재난 예방대책을 강구하라"면서 "유사시 시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재난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달라"라고 이 자리에 참석한 맹정호 서산시장에게 당부했다. 

서산시의회는 이날 제243회 제1차 정례회 개회를 시작으로,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각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태그:#서산시의회, #한화토탈사과요구, #특단의안전대책, #한화토탈통렬한반성`, #서산시대산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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