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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는 8일 저녁 발생한 이순신광장 거북선 추락사고와 관련, 9일 오전 피해자 긴급 지원과 관광지 전역에 대해 안전 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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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9일 오전 고재영 부시장 주재로 '이순신광장 거북선 추락사고 지원 대책회의'을 열고 전날 8일 저녁에 발생한 거북선 추락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재영 여수부시장과 관광과, 재난안전과, 보건행정과 등 6개 관계부서 20여 명이 참여했다.
여수시는 부상자 긴급구호와 가족 심리서비스를 지원하고 관광시설을 일제 점검, 긴급 보수 등의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고재영 여수부시장은 "부상자가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에 힘쓰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저녁 8시 50분 경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 모형 거북선에 있는 계단이 파손돼 관광객 5명이 3m 아래로 추락,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순신광장 전라좌수영 거북선 뷰포인트에서 일가족 7명이 사진 촬영을 하던 중 5명이 추락했다.
부상자 5명은 119 구급차를 통해 여수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 제일병원으로 각각 후송됐다. 이후 서울보라매병원, 광주전남대병원, 순천향대학병원, 인천국제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8일부터 16일까지 해양관광 시스템 구축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국외연수를 위해 남해안 남중권 지자체장들과 함께 미국 출장 중이다.
9일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권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순신광장 거북선내 사고로 관광객들이 부상당해 마음이 무겁다"며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시에서 부상자들에게 차질 없이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