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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청.
 경남 고성군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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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3‧1혁명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국외 독립운동사적지를 탐방한다. 6월 5일, 경남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는 청소년들이 '우리들의 특별한 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여행은 오는 8월 7~10일 사이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중국 내 독립운동사적지 탐방을 떠나는 것이다.

고성군은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임시정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탐방단은 청소년참여위원회 학생 20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중학교 3학년 학생 12명을 포함해 총 32명으로 구성된다.

참가학생들은 중국 상해와 항주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 방문을 시작으로 윤봉길 의사 기념관, 상해 '위안부' 박물관, 독립운동가들의 묘지인 만국공묘 등을 참배한다.

고성군은 "단순히 보고 듣는 체험이 아니라 각 팀별로 부여된 프로젝트를 같이 수행하며 진행하는 탐방으로 협동심과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고성군의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로 학교장 추천과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됐다.

고성군은 "1년의 임기동안 고성군청소년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청소년 권리·인권 모니터링 기능을 하며 지역주민이자 청소년 대표로서 지역의 현안문제에 적극 참여하는 민주시민의 역할을 배우고 지역사회발전을 이끄는 역량을 키워가게 된다"고 했다.

태그:#경남 고성군, #독립운동, #윤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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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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