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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 광물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미국 상무부 보고서 갈무리.
 중요 광물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미국 상무부 보고서 갈무리.
ⓒ 미국 상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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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위협에 맞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국 상무부는 4일(현지 시각) '중요 광물(critical minerals)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에서는 중국을 대체할 공급원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나 나오고 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 항공기, 컴퓨터, 전자제품 등은 물론이고 전투기와 미사일 등에도 사용되는 광물로 '첨단산업의 쌀'로 불린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희토류 수입의 7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이 35개 중요 광물 중 29개는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 광물은 생산조차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희토류 대체 광물 사용 및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중요 광물 자원의 탐색을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부가 석탄 잔여물을 이용한 희토류 생산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일련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 캐나다,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미국의 동맹국이면서 첨단산업을 지향하는 국가들을 거론하며 전략 공유를 통해 중국에 대한 희토류 수입 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장관급 포럼을 열어 동맹국들의 희토류 수요와 공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이런 중요 광물들은 간과되고 있지만, 이들이 없으면 현대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라며 "보고서의 권고안을 통해 미국에서 중요 광물 공급이 끊이지 않도록 전례 없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국에서도 희토류 생산이 가능하지만, 수입하는 것이 더 저렴해 그동안 중국에 의존하다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에서 나온 희토류로 만들어진 제품이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는 데 쓰이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미국에 대한 수출 제한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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