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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 분기에 비해 0.4% 역성장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선 시기는 국민계정 개편에 따라 2018년에서 2017년으로 앞당겨졌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4% 줄었고, 지난해 같은 때보다는 1.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008년 4분기(10~12월) 이후, 전년동기대비로는 2009년 3분기(7~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 

이를 경제활동별로 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생산은 컴퓨터, 전자·광학기기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3.3% 감소했고, 건설업의 경우 주거용 건물건설이 감소하면서 1.0%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문화·기타 등을 중심으로 지난 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5%를 달성하려면 우리 경제가 오는 2분기(4~6월)에는 1.3~1.4%,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0.9~1.0%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 한은 쪽 설명이다. 

소득 3만불 2017년에 넘겨...지난해 노동소득분배율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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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이 이날 국민계정 기준년을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한 결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달러를 넘긴 시점은 2017년으로 당초 집계보다 1년 당겨졌다. 한은은 통계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5년마다 주기적으로 국민계정 기준년을 바꾸고, 우리 경제의 구조 변화를 반영한다. 이번 개편에서 한은은 지식재산생산물 투자범위 확대, 디지털·공유경제 반영 등을 단행했다. 이처럼 GDP 집계가 달라지면서 국민소득 통계에도 변화가 있었다는 얘기다.  

더불어 국민소득에서 노동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노동소득분배율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2016~2017년 소폭 낮아진 이후 2018년 63.8%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표는 2000년 58.1%에서 꾸준히 오르면서 2009년 61.2%를 기록했고, 2010년 58.9%로 떨어진 뒤 오름세를 보이다 2017년 62%로 다시 낮아졌다. 이후 지난해 크게 올랐는데, 이는 노동자임금(피용자보수)은 5.0% 증가한 반면 기업이윤(영업잉여)은 2.4% 줄어든 영향이라는 것이 한은 쪽 설명이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노동소득분배율 조사 때 2010년에는 행정자료를 5% 가량 활용했는데 이번에는 35% 정도 반영하면서 그 동안 포착하지 못했던 것을 추가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노동소득분배율의 흐름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수준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소비 늘고 투자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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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1분기 실질 GDP를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의 경우 의료 등 서비스 지출은 줄었지만 가전제품 등 내구재 지출이 늘면서 전분기에 비해 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증가로 0.4% 늘었다. 또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0.8%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수출은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등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3.2% 감소했고, 수입은 기계·장비와 원유와 같은 광산품 등이 감소해 3.4% 줄었다. 올해 1분기 명목 GNI는 전분기에 비해 1.4%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때보다는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GNI는 지난 분기보다 0.3%, 전년동기대비로는 0.5% 줄었다. 또 같은 기간 국내총투자율은 30.7%로 건설·설비투자가 감소하면서 전분기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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