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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 최대현안중 하나인 공용버스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시민들의 열띤 토론회가 열렸다. 서산시는 3일 오후 시민들과 언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및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서산시의 최대현안중 하나인 공용버스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시민들의 열띤 토론회가 열렸다. 서산시는 3일 오후 시민들과 언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및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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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 최대현안 중 하나인 공용버스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시민들의 열띤 토론회가 열렸다. 서산시는 지난 3일 오후 시민들과 언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및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서산시는 지난 2월 또 하나의 갈등현안인 '서산시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과 관련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참여단이 '계속 추진'을 권고한 바 있다.

갈등 사안에 대해 공론화위의 경험을 가진 서산시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이날 열린 토론회를 생중계했다. 그만큼 최대 관심사인 '공용버스터미널 이전·수석 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공개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로 열린 토론회다. 

특히, 공론화위와 마찬가지로 이 같은 시민토론회는 맹정호 서산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선거 당시에도 맹 시장은 갈등 사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6월 말까지 차분히 기다려 달라 ''면서 "집단지성을 통해 가장 지혜로운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밝히기도 했다.(관련기사: 맹정호 서산시장 "버스터미널 이전, 차분히 기다려 달라")
 
 서산시는 이번 토론회에 나온 다양한 시민 의견을 비롯해 전문가, 시의회, 관련 부서 등의 의견을 종합해, 6월 중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사진은 한 시민이 맹 시장에게 터미널 이전 관련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서산시는 이번 토론회에 나온 다양한 시민 의견을 비롯해 전문가, 시의회, 관련 부서 등의 의견을 종합해, 6월 중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사진은 한 시민이 맹 시장에게 터미널 이전 관련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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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시민토론회는 참석자 제한을 두지 않고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그래서일까. 토론회는 오후 2시에 열림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맹 시장은 "터미널의 의미와 성격, 터미널 이전 관련 추진 경과와 지금까지의 찬반으로 갈렸던 시민의견을 되짚어 보자"면서 "마음을 닫고 토론회에 임하지 말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합의점을 도출"하자고 당부했다.

토론회가 시작되자 터미널 이전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주장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특히 터미널 이전 찬성 측 대부분은 '현 (공용) 터미널 시설 노후화'와 '터미널 주변 교통 혼잡'등을 주장했다. 이외에도 '(서산의) 도시 발전 대비'등의 기대감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나왔다. 

반면, 이 같은 찬성 측 주장에 대해 이전 반대 측은 '인구수 25만 미만 도시(19.04.30기준, 서산시 인구수 17만 8천여 명)에서 도시 확장으로 지역 경제 악화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터미널 이전 시 교통약자의 비용과 불편 증가'를 들었다. 

뿐만 아니라 터미널 시설 노후화와 주변 교통혼잡을 이유로 이전에 찬성하는 주장에 대해, 반대 측은 '터미널 시설개선', '시내버스 터미널 내 진입 대신 경유 운영을 통한 혼잡 해소' 등의 해결책을 내놓기도 했다. 이같이 찬·반측의 다양한 의견 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터미널 이전이 중단될 경우 그동안 투입됐던 관련 비용 손실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특히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진행을 위해 타당성 조사 등 이미 투입된 43억 원이 손실되어 낭비"라는 이유로 사업이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이 같은 혈세 낭비 주장에 대해 서산시는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에 1억 7500만 원, 수석 지구 타당성 조사에 1억 4500만 원, 조달수수료 3000만 원, 조사 설계용역 계약 해지금 4억 3400만 원"이라며 "사업 추진을 중단할 경우(43억 원에 못 미치는) 총 7억 84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라고 해명했다.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맹 시장은 찬반 측과 터미널 사업자·운수사업자 측에 질문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하게 토론회를 이끌어 나갔다.

한편, 터미널이 이전하게 된다면 당초 계획인 민자유치보다 공영 방식으로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서산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민자유치를 통한 복합터미널 조성 승인은 사실상 투자주체가 없어 지난해 말 사업 불가 결론이 났다"면서 "새롭게 조성될 복합터미널은 서산시가 출자하는 공영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시민토론회는 참석자 제한을 두지 않고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그래서일까. 그동안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토론회는 오후 2시에 열림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시민토론회는 참석자 제한을 두지 않고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그래서일까. 그동안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토론회는 오후 2시에 열림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 맹정호 서산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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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간의 시민토론회는 맹 시장의 마무리 발언으로 끝이 났다. 이 자리에서 맹 시장은 "긴 시간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사심이나 정치적 고려 없이 (시민들 의견을 바탕으로) 공정한 절차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결론을 내는 것은 아니다, 찬·반측 의견 모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의) 주장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이다. 막중한 책임감과 문제의식을 갖고 6월 안으로 최종 발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토론회에 나온 다양한 시민 의견을 비롯해 전문가, 시의회, 관련 부서 등의 의견을 종합해, 6월 중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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