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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시장구인구직, 삶의 만족도 과반수의 소상공인 삶의 만족도는 3점이하에 머물렀다. 벼룩시장구인구직, 미디어윌 마케팅실, 뉴스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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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소상공인 8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소상공인들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10.1시간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4월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일반 직장인(8.8시간)보다 하루 평균 1.3시간 정도 더 일하고 있는 것이다.

업종별로 알아보면, '음식점업'이 하루 평균 10.3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운송업(10시간)', '서비스업(9.1시간)', '제조업(8.9시간)', '도소매업(8.7시간)' 순이었다.
운송업의 경우 하루 8시간 미만 일을 한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의 한 달 평균 휴무일은 2.5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적어도 한 달 중 27일 이상을 일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알아보면 '월 2회(26.5%)', '월4회(25.1%)', '월 1회(17.4%)'로 월 2회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중 '휴무일이 없다'라고 답한자는 13%로써 10명중 1명은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한다.

장시간의 노동을 하는 특성상 소상공인 삶 만족도 또한 높을 수 없었다. 소상공인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 평균 2.8점 밖에 되지 않았다.

세부 점수로 알아보면, 5점 만점에 '3점'이 47.1%로 가장 많은 소상공인이 답했으며 '2점(24.4%)', '4점16.2%', '1점(8.3%)', '5점(4%)'의 순이다.

한편, 사업주를 제외한 고용인력 현황을 알아보니, 임금을 지불하는 노동자 없이 '가족 종사자로만 운영'하고 있다는 답변이 26.8%, 그 밖에 '상시근로자+임시근로자로 운영(23.4%)', '상시근로자로 운영(22.1%), '임시근로자로만 운영(14.1%)', '임시근로자+가족종사자로 운영(13.5%)'로 최저임금의 인상 등을 이유로 가족종사자로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