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 공동인터뷰 현장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 공동인터뷰 현장 ⓒ 라이프타임채널


가수 겸 작가 솔비가 라이프타임 새 예능 프로그램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로 다시 돌아온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웹 예능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정명진 PD와 주인공 솔비가 함께했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솔비가 가진 '로마공주'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십분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능력치를 쌓아가는 모습을 게임처럼 담아내는 새로운 포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솔비는 녹즙 판매 사원부터 애견 유치원 스태프, 성교육 강사 등 이색 분야에 도전하면서 리얼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로마공주 솔비 '주체적 여성을 응원하다'

솔비는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다 보니 이런 좋은 기회가 왔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그는 "(라이프타임이) 주체적인 여성들을 응원하는 채널이다 보니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싶은 여성분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리딩 콘텐츠 브랜드인 '라이프타임'은 다양한 드라마 라인업과 사회적 이슈를 재밌게 다루는 미국의 여성 채널이다.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맘> <프로젝트 런웨이>, 드라마 <언리얼> 등이 채널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2017년 10월 국내 론칭해 한국 오리지널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로마공주라는 별명이 유명해지자 이탈리아 대사관 파티에 초청됐다."

솔비는 "내가 로마공주 별명에 대한 경험담을 꺼내기도 했다. 앞서 2016년 솔비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생에 로마공주였다"고 주장하면서 그 별명을 얻었다.

"제가 로마공주라고 믿고 살기 시작하면서 제 인생도 달라진 것 같다."

솔비는 이탈리아 국적기 협찬을 받고 공항에서 VIP 대접까지 받았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삶은 생각하는 대로 살다보면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솔비는 "사실 로마공주는 저의 전생이고 확인할 방법은 없다"면서도 "남이 만들어주는 공주가 아닌 자신이 개척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공주"라며 '솔비식 공주론'을 내세웠다. 

4차원 매력의 로마공주 솔비를 캐스팅한 정명진 PD는 "웹 예능을 기획하면서 저희 라이프타임 채널 웹 예능에 가장 잘 어울리고 이를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캐릭터가 솔비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에 들어가기 전에 다양한 아이템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봤다"면서 "솔비가 라이프타임의 대표 예능 캐릭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차별성은 바로 솔비라는 브랜드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 공동인터뷰 현장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 공동인터뷰 현장 ⓒ 라이프타임채널

  
<나 혼자 산다> <미운우리새끼> 등 이미 수많은 연예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등장했고 인기를 얻고 있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만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보이는 이유다. 이에 대해 정 PD는 "솔비가 바로 차별점"이라며 "솔비의 자기 주도적인 삶의 이야기가 담긴 프로그램"이라 답했다. 그는 솔비라는 캐릭터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 보였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아빠가 딸을 공주님으로 키우는 이야기를 담은 1990년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게임과 비슷한 엔딩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정 PD는 "200편 정도를 만들고 마지막 편에는 공주 왕관 수여식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정 PD는 "방송으로 보아왔던 솔비의 모습들과는 달리 의외로 신중한 모습을 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솔비는 "제 안에는 무수한 자아가 있는 것 같다. 때로는 극과 극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데 그 또한 저의 모습이다"라고 화답했다.

앞서 설명했듯 솔비는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도전을 한다. 도전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제가 언제 녹즙을 팔면서 회사 다니는 사람들과 소통을 해보겠냐. 이런 쪽에도 재능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저는 뭐든 중간정도는 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솔비는 2006년 타이푼이라는 그룹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CF, 드라마, 작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앞으로 어떤 도전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서 소설 책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솔비의 저서로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담은 책 <솔비의 바디 시크릿>과 인생 공감 에세이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가 있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 공동인터뷰 현장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 공동인터뷰 현장 ⓒ 라이프타임채널

 
솔비는 "시청 조회 수가 1백만이 넘는 편의 베스트 댓글 작성자에게는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에 맞는 그림을 그려서 선물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과거 화가로 활동하며 미술에 대한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당시 그의 그림은 미술 경매에서 1300만 원에 낙찰되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오는 오는 6월 6일 오후 5시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라이프타임 디지털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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