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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전사 장병의 유가족 50명이 오는 5월 26일 방한한다. 이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전쟁기념관 추모식 참석 등 31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이번에 초청하는 유가족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전사-실종 장병 21명의 미망인, 자녀, 형제 등 유가족 50명"이라며 "이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전사-실종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뜻 깊은 방한사업을 진행 한다"고 24일 밝혔다.

미국은 6.25전쟁 당시 영국, 캐나다 등 22개 참전국 중 가장 많은 180만여 명을 파견해 전사자 3만4000명, 실종자 약 3700명을 포함해 총 13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번에 초청된 유가족 중에는 유일한 미망인인 조 레이너트(Jo Reinert, 84세)씨가 포함돼 있다. 그는 참전용사인 해럴드 진 스펜서(Harold Gene Spencer)씨와 1951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스펜서씨는 결혼 후 2년 뒤인 1953년 자원입대하여 6·25전쟁에 참전하게 되었으며 레이너트씨는 남편이 한국에 도착한 이후에야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1953년 7월 전투 중 실종됐다. 그 충격으로 레이너트씨의 뱃속 아기도 유산됐다.

이밖에도 이번에 방한하는 인사는 1953년 7월 경기도 연천 비무장지대에 있는 폭찹힐(Pork Chop Hill) 전투에서 사망한 아버지 앤드류 슈나이더(Andrew Schneider)씨의 자녀 카렌 마리 제겐(Karen Marie Jegen, 66세) 씨, 1952년 1월 실종된 아버지 아사 로렌스 로우(Asa Lawrence Law)씨의 유해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자녀 셜리 앤 마이너(Shirley Ann Minor, 71세) 씨 등이 포함돼 있다.

30명의 유가족들은 27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의 유해발굴 진행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다. 28일에는 전쟁기념관에서 보훈처가 주관하는 "6․25전쟁 참전 미군 전사-실종 장병 추모식" 참석 후 전쟁기념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29일에는 육군 제25사단이 주관하는 네바다전투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의 일정을 마치고 31일 귀국한다.
 

태그:#미군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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