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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 디자인 개선 범정부협의체가 24일 발족한다. 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부처는 국무조정실, 교육부, 농식품부, 문체부, 복지부, 국토부, 해수부, 행안부, 경찰청, 조달청, 행복청 등이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아름답고 편리한 공공건축을 만들기 위해 발족하는 이 협의체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학교, 도서관, 복합커뮤니티센터, 파출소 등의 공공건축물 디자인 등에 대한 개선 대책 등을 지원-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 협의체 발족은 현재 우리나라 공공건축 사업은 사업별 담당 부처에서 정한 각각의 절차에 따라 추진되면서 일부 절차가 미흡했고, 이로 인해 '좋은 건축물'을 보장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미국과 일본, 독일 등 해외 선진국의 경우 공공건축물을 주요 자산으로 인식하여 국가 차원의 일관된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전담조직이 통합관리체계를 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우리나라도 관계부처별로 실제 공공건축을 담당하는 실국장을 중심으로 범정부협의체를 구성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공공건축 절차 혁신을 통해 디자인 품격을 제고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승효상 위원장은 "좋은 건축은 행복한 삶을, 좋은 도시는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건축물부터 '좋은 건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 부처의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공공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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