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4월 한달 간,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4월 한달 간,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노동건강연대

관련사진보기


매일 6명의 노동자가 일하다가 다치고 죽음에 이릅니다. (2018년 고용노동부 통계 기준 산재 사망 2142명)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노동자 사망률 1위 자리를 거의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현실은 위험하고, 노동 환경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최근 노동건강연대 기업살인 분석팀은 고용노동부 자료인 2018년 중대 재해 발생 현황을 분석하였습니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총 835건 중 600건(69.7%)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고 사고사망으로 인한 873명의 죽음 중 578명(66.2%)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더는 일 하다 죽지 않도록 우리가 더 말하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노동건강연대는 '산재 사망은 기업에 의한 살인이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노동자 사망을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이달의 기업살인현황>를 통해 날마다 사망하는 노동자의 현실을 알리고 관련 이슈를 매달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1. 한솔제지 청년 비정규직 사망

2019년 4월 3일, 한솔제지 장항 공장에 황씨(28세)가 롤지 운송장치인 턴테이블에 끼여 사망하였습니다. 황씨는 한솔제지 계열사인 한솔이엠이 소속 사내하청직원이었습니다. 당시 사망에 대한 한솔제지 측은 4월 5일 입장문을 내고 사내하청이니 계열사이며 비정규직이 아니라고 반박하였습니다. 이유는 전문 분야에 대한 업무 위탁 관계라는 것입니다. 

또한 한솔제지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5년간 11건의 산업재해 발생에 대해 '국내 제조업 평균보다 적은 수준'이며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해왔다고 하였습니다. 김용균 사망 이후에도 노동자 사망에 대한 기업이 반응은 냉랭했습니다.

2. 청년 용역노동자 김태규 추락 사망

2019년 4월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 공장 신축 현장에서 26살 김태규씨가 5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은성종합건설에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장비를 지급받지 못했고 다른 업무를 지시하여 난 사고였습니다. 

기업의 잘못이 분명한데도 당시 회사 측은 사고 사실에 대해 거짓을 말하고 감추려고 했습니다. 김태규씨 죽음 후에도 건설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연 없는 죽음이 없다고는 하지만 김태규 죽음에 대한 사연은 모르면 안 될 듯합니다.

3. 그간의 산재사망
(4월 3일)
· 한솔제지 공장서 20대 하청노동자 기계에 끼여 사망 : 황씨(28)
(4월 6, 9일)
· 부산 공사현장서 일용직 노동자 추락사 : 이씨(48), 정씨(62)
(4월 9일)
· 포항철강산업단지 공장서파쇄기계 끼어 직원 사망 : 이씨(70) 
· 군산지역 노동자 사망 : 진씨(59), 유씨(49)
· 소각시설 긴급정비 도중 하청노동자 산재사망 : 김씨(61)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서 노동자 추락사 : 황씨(59)
(4월 10일)
· 20대 용역업체 노동자 추락사 : 김씨(26)
· 20대 여성 서울반도체 소속 노동자 악성림프종으로 사망 : 이씨(27)
(4월 11일)
· 구미 효성 공장서 하청업체 직원 사고로 사망 : 이씨(42)
(4월 15일)
· 부산 천마산 터널공사현장서 H빔에 깔려 하청 노동자 사망 : 유씨(65)
· 삼성중공업 노동자 사망 : 이씨(50)
· 경북서 노동자 추락 사고로 2명 사망 - 정씨(50), 이씨(47)
· 부천 옥길 이마트 공사 현장서 '40대 작업자 사망' - 이씨(49)
(4월 17일)
· 신축 공사현장서 30대 추락해 사망 - 김씨(39)
(4월 20일)
· 부산 강서 주상복합건축물 공사현장 사망 - 일용직 노동자(76)
(4월 22일)
· 고색산업단지서 반도체 관련 장비 하차시키던 30대 협력업체 노동자 사망 : 이씨(31)
(4월 23일)
· 울산롯데호텔 외관작업 하던 50대 하청 노동자 사망 : 이씨(67)
(4월 25일)
· 창원시 민간위탁 환경미화원 소속 노동자 사망 : 김씨(59)
(4월 27일)
· 회사 휴게실서 쓰러진 인천교통공사 50대 노동자 사망 : 이씨(50대)
(4월 28일)
·  70대 일용직 근로자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사망 - 이씨(76)
(4월 29일)
· 경기 안산 하수처리장서 하청 노동자 추락사 : 김씨(48)

- 확인된 산재사망
(3월 29일)

유성기업 노동자 뇌출혈로 사망 : 박씨(42)
(3월 30일)
인천 주물공장 변전실 폭발로 두산인프라코어 하청 노동자 사망 : 김씨(41) 
 
· 4월 기업살인 요약 2019년 한달 간 언론보도 된 산재사망 종합
▲ · 4월 기업살인 요약 2019년 한달 간 언론보도 된 산재사망 종합
ⓒ 노동건강연대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이달의 기업살인 현황'은 매달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노동자 사망과 관련 이슈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노동건강연대 홈페이지에도 매달 게시됩니다. 해당 기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비정규직, 하청, 일용직, 여성, 청소년 이주 노동자 들과 함께 건강하고 평등한 노동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