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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평야에 나타난 민댕기물떼새 .
▲ 장남평야에 나타난 민댕기물떼새 .
ⓒ 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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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평야에 2년만에 다시 민댕기물떼새가 찾아왔다. 국내에서 매우 희귀한 통과새로 알려진 민댕기물데새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장남평야에 머물다 다시 북상했다. 2017년 6월 관찰된 이후 두 번째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이전 2016년에도 관찰했다는 청문조사결과를 포함하면 총 3차례 확인된 것이다. (관련 기사: 장남평야 찾은 민댕기물떼새)

이쯤 되면 장남평야는 민댕기물떼새가 정기적으로 이동하는 통로로 추정 할 수 있다. 2016년 5월, 2017년 6월, 2019년 5월에 관찰된 것이다. 5~6월경 정기적인 이동과정에서 장남평야를 찾는 같은 개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2018년엔 모니터링과정에서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도래하는 시기와 모니터링기간에 겹치지 않는다면 쉽사리 찾기 어려운 종이기 때문이다. 

장남평야는 매년 새로운 종들이 출현하고 있고, 많은 도요새들이 이동과정에 중간기착지로 이용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환경운동연합의 조사결과 30종의 도요새들이 장남평야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장] 장남평야 가을철 이동철새 모니터링 결과... 도시형 습지보호구역-람사사이트 등록 필요하다)

많은 도요물떼새들의 이동과정이 확인된 만큼 국내 희귀조류인 민댕기물떼새 역시 이동과정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필자는 그 동안 세종지 중앙공원 2단계 원안 추진을 요구해왔다. 논습지를 살리면서 도시의 생태적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원안을 추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매년 매번 찾아갈때마다 장남평야의 생명들은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민댕기물떼새는 국내에는 보호종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에 관심필요종으로 등록되어 있다.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새가 장남평야를 꾸준히 찾고 있는 것이다. 장남평야에는 민댕기물떼새 외에도 다양한 법적보호종들이 매년 서식하고 생활하고 있다.

2단계 공원으로 개발하기보다는 원안 추진을 통해 람사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활용한 시민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활용해야 한다. 아울러 서식처로의 보전이 세종시의 환경적 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가 될 것이다. 환경이 중요한 시대에 역행하는 2단계 변경추진을 중단하고 원안으로 추진하여 장남평야가 민댕기물떼새의 중간기착지(경유지)로 활용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주장] 세종시 중앙공원, 원안 추진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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