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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장 전 미 정보부대 군사정보관과 허장환 전 보안사 특명부장이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은 계획된 시나리오였다"는 특별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용장 전 군사정보관은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북한 특수군 투입설에 대해 "그런 일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남한 특수군이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1980년 5월 20일쯤 K57 광주 비행장으로 20~30대 젊은이 30-40명 가량이 사복 차림으로 왔는데 일부는 가발을 쓰고 거지처럼 넝마를 입고 있었다"며 "합리적인 추정을 해보면, 북한 특수군이 했다는 방화, 총격, 장갑차 등 군수송차량 탈취를 이 사복 차림의 남한 특수군이 했을 것이다, 시민을 폭도로 만들어 강경진압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다"라고 밝혔다.

허장환 전 특명부장은 5.18 당시 "군인들이 '앉아 쏴' 자세로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쏜 것을 봐야 한다"며 "전두환은 발포 명령을 내린 게 아니라 사살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 관련) 사죄와 반성의 의사를 표현한다면 빨리 국회로 돌아와서 망언이 재발되지 않도록 법 제도 개선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래 영상은 이날 특별기자회견 2시간 13분 전체 내용을 나누어 담고 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 취재 : 홍성민 기자, 영상 편집 : 김윤상 기자)
 
▲ 이인영 "한국당이 광주시민들 떳떳하게 찾아가려면..."
ⓒ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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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장 "80년 5월 광주에 사복 차림 남한 특수군 투입 이유는..."
ⓒ 김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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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장환 "전두환은 발포 명령 아닌 사살 명령 내린 것"
ⓒ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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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일답] 김용장-허장환 "5·18은 계획된 시나리오였다" 특별기자회견
ⓒ 김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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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전두환, #발포 명령, #사살 명령, #5.18, #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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