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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자료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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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7일 오후 3시 45분]

북한이 지난 4일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밤 정상 간 전화 통화를 통해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다.

고민정 대변인은 7일 오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통화에서는 지난 4.11 한미정상회담 이후 전개된 한반도 관련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재 국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무엇보다 북한 발사체에 대해서 한미정상 간 상호 의견 교환과 대책 논의 등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발사체에 대한 분석이 완전히 끝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미정상 간 통화는 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21번째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일곱 차례의 정상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한미, 비핵화 협상 틀 깨지 않기 위해 대화 기조 유지

북한이 지난 4일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린 이후 한미는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위한 북미대화의 틀을 깨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지난 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정병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국가위기관리센터에 모여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배경과 의도 등을 평가했다.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이번 행위가 남북 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규탄'하지 않고 "매우 우려"한다고 표현한 대목에서 청와대의 고민이 읽힌다.

고 대변인은 "앞으로 정부는 한미 간 공조 하에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주변국과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다"라며 "특히 비핵화 관련 대화가 소강국면인 상태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데 대해 주목하면서, 북한이 조속한 대화 재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은 내가 그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알고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 하지 않으며, '딜'은 이뤄질 것이다"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을 향한 자신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각) <폭스 뉴스> 인터뷰에 출연해 "우리는 여전히 비핵화를 하기 위해 북한과 좋은 해결책을 협상할 의사를 갖고 있다"라며 "우리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고 싶다, 대화를 지속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외교적 기회를 다 쓸 것이다"라며 강한 대화 의지를 피력했다.

이러한 미국의 '대화 기조'는 북한이 쏘아올린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단거리 발사체였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발사체들은 단거리용이었다"라며 "중·장거리 미사일이나 대륙 간 탄도미사일이 아니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5일). 국정원도 분석 중이라는 이유로 탄도미사일 여부를 확인해주지는 않았지만 '신형전술유도무기'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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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