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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특별자치시청 앞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 휘호 표지석.
 세종특별자치시청 앞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 휘호 표지석(자료사진. 붉은색 페인트 훼손 이전 사진)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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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청사 개청을 기념해 설치됐던 '박근혜 대통령 친필 휘호 표지석(이하 표지석)'이 또다시 철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조속한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015년 7월 건립됐던 이 '표지석'은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2016년 11월 '철거 논란'을 한 차례 겪은 바 있다. 그런데 이달 초 한 시민이 이 표지석에 붉은색 페인트를 뿌리고 철거를 촉구하면서 또 다시 '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 사건이 일어나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일 '철거여부를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원상복구'를 촉구하며 철거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그러자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참교육학부모회, 세종여성, 세종민주평화연대 등은 7일 공동성명을 내고 "세종시는 박근혜 친필 세종시청 표지석을 조속히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친필의 세종시청 표지석은 지난 2015년 7월, 세종시 새 청사 개청을 기념하여 세워졌다"며 "이후 표지석을 철거하라는 요구가 이어졌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이 한참이던 2016년 11월, 세종의 3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비상국민행동'이 세종시청과 대통령기록관의 박근혜 친필 표지석의 철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해 세종시는 기록물로서 가치가 있어 그대로 둬야 한다며 존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 2017년 5월 또다시 세종지역 시민사회는 표지석의 철거를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이 때에도 세종시는 철거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하다는 이유로 표지석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상징인 시청 앞에 '박근혜 친필 표지석'이 웬말이냐"며 "하루빨리 철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표지석 밑에는 '박근혜 대통령 친필 휘호'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국정농단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 물러나고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의 표지석이 버젓이 시청 앞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미 3년전에 철거했어야 할 표지석은 오랜기간동안 세종시민들에게 치욕적인 존재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끝으로 "지난 5월 1일, 세종의 20대 청년의 표지석 페인트 살포가 있었다. 세종시는 표지석 철거 여부를 미뤄서는 안 되며, 그동안 그래왔듯 또다시 기록물이나 여론 운운하면서 촛불시민과 세종시민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세종시가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더 큰 저항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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