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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8층에서 진행된 2019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상 시상식 로비의 모습. 왼쪽에서는 안내를 도와주었고, 오른쪽의 포토존에서는 기념촬영이 이어진 곳이다.
 서울시청 8층에서 진행된 2019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상 시상식 로비의 모습. 왼쪽에서는 안내를 도와주었고, 오른쪽의 포토존에서는 기념촬영이 이어진 곳이다.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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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19년 서울특별시 어린이 및 청소년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꿈을 '자유로운 세상을 꿈꾼 피터 팬'에 빗대어 시상식에서 수상한 아이들이 그동안 노력해온 꿈에 관한 결과를 격려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자유로이 꿈을 펼치기를 독려하고자 개최됐다.
 
 유스내비 사이트의 마스코트와 기념촬영에 임하는 수상자의 모습
 유스내비 사이트의 마스코트와 기념촬영에 임하는 수상자의 모습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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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현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한창 분주한 모습이었다. 음향기기 체크, 포토존 확인, 안내데스크 유인물 정리 등 각자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방문객, 수상자들이 유스내비의 마스코트 캐릭터와 함께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오전 10시, 현장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고 50분이 되자 축하공연이 시작됐다. 레인보우컴퍼니 어린이 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총 3개의 공연이 진행됐는데, 그들은 무대에서 발랄함, 열정 등을 뽐냈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날 한영외고, 하나고, 이화외고 등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날 한영외고, 하나고, 이화외고 등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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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9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12개가 비치돼 있었다.

이날 김원의 부시장, 신대호 청소년지도사도 함께했다. 이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여태까지 자신이 꿈꿔온 세상에서 모범을 보이며 다른 이들의 본보기가 된 바가 있다, 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뒤에서 도와준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이제는 그들을 격려해주고, 앞으로도 그 꿈을 응원해주는 가장 강력한 조력자가 되어달라"라고 말했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창의인재, 봉사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사람이 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확실하게 보여준 사람을 중심으로 시상 기준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연령에 따라 구분된 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으로 분류된 만큼 자신의 위치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되돌아보면서 그들이 이 상에 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을지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역시 하나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조수빈 학생의 이야기였다. 현재 전교회장을 맡고 있으며 봉사협동상을 수상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오른쪽에서 2번째) 이튼스쿨을 배경으로 한 하나고등학교는 현재 한 학년에서 200명의 정원 중 약 25%를 서울대 수시로 보낼 정도로 전략을 잘 세우는 학교다. 특별한 강의식 수업, 활발한 동아리, 1인 2기 등의 시스템과 학생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이번에 인터뷰를 진행한 그녀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말 열심히 했다.
 (오른쪽에서 2번째) 이튼스쿨을 배경으로 한 하나고등학교는 현재 한 학년에서 200명의 정원 중 약 25%를 서울대 수시로 보낼 정도로 전략을 잘 세우는 학교다. 특별한 강의식 수업, 활발한 동아리, 1인 2기 등의 시스템과 학생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이번에 인터뷰를 진행한 그녀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말 열심히 했다.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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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하나고는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유일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다. 국어, 수학 등 필수 과목을 제외하면 대학과 같이 수업을 신청해서 듣는 것이 원칙이며 원하는 사람끼리 수업 과목을 새로 만들 수도 있다. 그 외에도 한 학생마다 하나의 예술-체육 활동을 이수해야 하는 1인 2기라는 시스템도 있고, 자율동아리, 공식동아리의 활동도 활발한 편이라서 종종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하나고 조수빈 수상자의 이야기] 수상자 조수빈은 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이유에 대하여 자신이 활동했던 자선공연을 통해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학생들은 학업과 학원 등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할 시간이 없다는 걸 느꼈다고 한다. 살아가는 생활양식의 차이, 이 때문에 세대 간의 차이가 더욱더 벌어지고 있으며 이 부분에 주목해 자선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한다. 그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지만 하나고에서는 은평구의 주민을 초청해 은연중에 세워진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자 자선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응답하라 1998> 콘셉트로 진행된 이 자선공연은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도모하고자 직접 학생들이 독거노인을 찾아가 그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했으며 그들의 의견을 고려해 음악 구성, 복장 구성 등을 기획했어요. 한국 공연을 사랑하고, 그 전통음악을 좋아해 젊었을 적에 공연을 보러 다녔다는 사람도 있었다는 등, 그 외에도 다양한 관심사가 있었습니다. 적극 소통하려고 먼저 다가간 결과로 그들에게서 좋은 호응을 받았고, 여기서 벌어들인 돈으로는 후원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점들이 보이면 선을 잇는 것으로 세모, 네모, 다각형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것처럼 학생들도 현재 연장 선장에 놓여있는 점과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모이면 어떤 그림이 될지는 직접 해보기 전까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학생들에게 하나의 영감이 되고 싶다, 더불어 앞으로 계속 자선공연 활동을 이어가면서 단절된 관계를 극복하고, 사회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으며 이것을 통해 누군가는 새로운 의미를 찾아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 사진은 서울시 청소년정보 사이트 유스내비에서 오는 14일 오후 2시 이후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유스내비 바로가기] http://www.youthnav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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