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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세월호 천막이 있던 바로 그 자리. 이제 그곳에는 '기억과 빛'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오늘을 살며 어제를 기억하려는, 그리고 그 어제를 딛고 내일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모여 만들어진 세월호 추모 공간입니다.

모든 국민이 무력하게 바라봐야 했던 꽃다운 아이들의 죽음. 많은 이들이 세월호를 잊지 못하는 이유는 그날의 무력감과 함께 아직도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자책감 때문입니다. 왜 세월호가 침몰해야 했는지, 왜 우리는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는지.

그래서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해야 합니다. 기억을 통해 끊임없이 그들을 우리 안에 되살려 스스로를 성찰해야 합니다. 그들의 억울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살아남은 자의 몫입니다.

광화문을 걷다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기억과 빛'에 잠깐 들려봅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단원고 아이들의 사진 앞에서 갓 스무 살을 넘긴 듯한 청년 한 명이 눈물을 훔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또래들 사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괜스레 마흔이 넘은 제 나이가 미안할 따름입니다.

다시 추모공간을 나와 따스한 봄 햇살을 맞습니다. 이 찬란한 봄을 더 누리지 못한 채 스러져간 그들의 명복을 빌며, 이 땅에 다시는 그와 같은 참사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해봅니다.

세월호를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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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지금은 비록 회사에 몸이 묶여 있지만 언제가는 꼭 공부를 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