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DFB 포칼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의 홈구장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DFB 포칼컵 4강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3-2로 꺾었다.

레반도프스키, 포칼컵 4강에서 맹활약

바이에른 뮌헨의 니코 코바치 감독은 5일 전에 있었던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경기와 비슷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노이어가 부상인 관계로 울라이히가 지켰고, 수비진은 쥘레가 지난 경기 퇴장을 당해 킴미히, 보아텡, 훔멜스, 알라바가 나섰다. 중원과 공격진은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마르티네스, 티아고, 나브리, 뮐러, 코망, 레반도프스키가 출전했다.

브레멘의 코펠트 감독은 지난 경기와는 조금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파블렌카, 셀라씨, 벨리코비치, 모이잔더, 아우구스틴손, 에게슈타인, 뫼발트, 클라센, 라쉬카, 오사코 유야, 크루제를 출전시키면서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흘러갔다. 양 팀은 빠른 공격전개를 바탕으로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골은 뮌헨의 차지였다. 36분경, 뮐러의 헤딩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레반도프스키가 골로 연결시켰다. 그러면서 뮌헨이 1점차 리드를 가져간 채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EPA/연합뉴스

 
후반전에도 뮌헨의 공세가 이어졌다. 63분경, 고레츠카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찬 슈팅을 뮐러가 받았고, 강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홈팀 베르더 브레멘의 반격도 있었다. 74분경 오사코 유야가 오른쪽에서 온 땅볼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킨 데 이어, 1분 만에 라쉬카가 동점골까지 만들어내며 경기는 과열되었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와중, 경기 내내 좋은 움직임을 보였던 킹슬리 코망이 80분경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 중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레반도프스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는 3-2 뮌헨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포칼컵 결승에서 라이프치히와 맞붙게 되었다. 두 팀의 경기는 5월 26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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