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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4월 22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옇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4월 22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옇었다.
ⓒ 송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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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지회와 시민대책위는 4월 22일 오전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우조선해양 특혜매각 책임자 처벌을 위해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국민감사 청원운동을 강력히 선포한다"고 했다.

이들은 "대우조선의 최대 주주이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국내 조선산업 발전 정책은 전무한 채 경영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관해 왔다"며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내부 고발자 징계, 재벌담합 봐주기 등 정부의 입김에 따라 공정위의 기능을 상실해 왔다"고 했다.

대우조선지회는 "누가 보아도 현대재벌 특혜이자, 독과점 문제가 명확함에도 정부의 비호아래 모든 절차가 일사처리도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누구보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국가기관의 타락 행위는 결국 전 국민의 피해로 돌아온다"고 했다.

대우조선지회와 시민대책위는 '재벌특혜 대우조선 매각저지 전국대책위원회'와 함께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감사청구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했다.

대우조선지회는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특혜매각, 졸속매각 중단하라",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위원장은 기업결함 불허하라", "대통령은 대우조선 매각 즉각 중단하고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하라"고 했다.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를 하려면 19세 이상 시민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팔기로 하고 실사작업에 들어갔다.

태그:#대우조선해양, #산업은행, #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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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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