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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자료사진>
 부마민주항쟁 <자료사진>
ⓒ 부산민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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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구호(슬로건)와 상징물이 선정되었다. 4월 22일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송기인)은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공모한 구호와 상징물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지난 3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구호와 상징물을 했다. 그 결과 구호 219편, 상징물 84편 등 총 303편이 접수됐다.

재단은 이 중 주제의 적합성, 창의성(독창성), 기억용이성, 홍보효과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 1편과 가작 5편으로 총 6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 1명은 '범고래'(상징물), 가작 5명은 '다시 시월의 그날처럼! 다시 부마의 그들처럼!'(구호), '부마 40년의 숨결로, 민주 100년의 물결로'(구호), '깨꽃'(상징물), '주목 朱木'(상징물), '큰곰자리'(상징물)다.

대상작인 '범고래'에 대해, 재단은 "수면을 박차고 오르는 범고래를 통해 부산, 마산 시민들의 역동성과 폭압에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표현한 점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재단은 "바다의 강자인 범고래를 부마민주항쟁에 참여해 민주주의를 이끌어낸 시민의 모습에 빗대어 표현하고, 바다를 국가에 빗댄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에게는 대상 1명 50만원, 가작 5명 각 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재단 카페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선정된 작품의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점에 감사드리고 선정되지 못한 작품 중에도 좋은 작품이 많아서 안타깝다"며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18일 사이 부산과 마산(창원)에서 박정희 유신독재정권에 저항해 일어난 항쟁을 말하고, 올해는 40년째다.

태그:#부마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박정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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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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