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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경찰서 직전 서장이었던 최정우 총경이 여경 성추행 혐의로 직무고발 됐다.

지난 3월 말경 최 전 서장은 회식자리에 당진경찰서에서 함께 일했던 여경 5명을 불러 노래방에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서장의 비위 의혹을 입수한 청문감사관(경찰 조직 내의 진정 및 비리사항 조사·처리 업무를 담당)에서는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지난 17일 최 전 서장을 직무고발했다. 해당 건에 대한 수사는 충남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가 담당한다.

성추행 혐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최정우 전 서장은 "현재 수사 중이라 답변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면서 답을 피했다.

한편 충남 서천 출신으로 1992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최정우 전 서장은 2017년 12월 27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약 1년 동안 당진경찰서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충남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으로 발령받았으나, 여경 성추행 의혹을 받으면서 지난달 28일부터 대기발령 조치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당진시대>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당진시대, #당진시, #당진경찰서,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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