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신동엽(1930~1969년) 시인이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되는 해로, 문화단체 문화·함양·사람(대표 최갑진)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3·1운동함양군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시인 신동엽 50주기 추모 시낭송회"를 연다.
이날 시낭송회는 함양 지역 기타 동아리인 '낙우송'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로 시작되고, 이어 신동엽 시인의 시들이 여러 낭송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옮겨질 것이다.
'진달래 산천''풍경'같은 초기 시에서부터'4월은 갈아엎는 달''껍데기는 가라'같은 완숙기의 시까지 낭송된 뒤, 최갑진 대표(문학박사)의 시 해설과 신동엽 시인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