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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시민들이 18일 유성기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남 시민들이 18일 유성기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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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7월 25일 오후 6시 5분]

유성기업 사태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온 지도 100여 일이 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말 유성기업 측에 '노동자 차별을 시정할 것' 등을 권고했다. 하지만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여전히 변한 것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시민단체들은 1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기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선영 충남도의원, 장진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위원장 등도 참여했다.

"유성기업, 사태 해결위해 노사교섭에 적극 나서야"

충남시민단체연대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유성기업사태는 국가가 직접 나서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또 유성기업 측에 "노동자들과의 교섭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진용 충남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상임대표는 "유성기업 사태 8년은 엄혹하고 지난한 투쟁이 있었다. 국가 인권위 권고가 나온 지 100일이 지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유성기업 사태가 일어난 것은 다른 이유가 없다. 노동자들은 주야간 맞교대를 주간 연속 2교대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회사가 직장 폐쇄로 맞서면서 사태가 장기화 됐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또 "유성기업은 전향적으로 대화의 자리에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하고, 사태를 바로잡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제는 국가가 나서야 한다. 명백한 불법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성기업 노사 교섭은 지난 1월 이후,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9년째 이어지고 있는 노사분쟁으로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하루하루 버티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성대 유성기업 아산 지회장은 "1월 30일 마지막 교섭 이후, 회사와의 교섭도 중단됐다. 교섭이 열리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면서 "요즘 조합원들은 (이 사태가) 언제 끝날 수 있느냐가 인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성기업 측은 "2011년 당시 직장폐쇄는 유성지회의 불법파업에 대한 대응수단이었을 뿐 사태를 장기화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었"으며 "이후 수차례 적극적으로 교섭을 요구하였으나 유성지회의 거부로 교섭이 결렬되었다"라고 밝혔다.

유성기업은 지난 3월 반론보도문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 법이 관련법을 위반했고, 정신 건강 문제는 정부 발표 기준에 미달했다는 등의 이유로 행정 심판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노조원 차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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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블로그 미주알고주알( http://fan73.sisain.co.kr/ ) 운영자. 필명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