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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제징용노동자상'.
 부산 ‘강제징용노동자상".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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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을 강제 철거해 시민단체와 갈등을 빚다가 반환 등에 합의했다.

부산시와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노동자상건립특별위원회(아래 건립특위)는 17일 오전 협상을 벌여 합의했다.

건립특위는 이날 오전 9시 20분경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교섭이 타결되었다"며 "부산시장의 사과와 노동자상 반환, 이후 설치과정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건립특위가 이날 오전 합의문을 작성하고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의사항을 밝힐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부산 동구 정발 장군 동상 옆 인도에 있었던 노동자상을 강제철거해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겨 놓았다.

건립특위는 부산시장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15일 아침부터 부산시청 로비에서 농성을 벌였다.

태그:#노동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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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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