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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7월 10일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자료사진) |
ⓒ 유성호 | 관련사진보기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 수수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이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을 받아온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17일 체포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오늘 아침 윤중천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3월 29일 수사단이 꾸려진 지 19일 만에 핵심 인물인 윤씨의 신병을 확보한 것이다.
윤씨는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주고 여성들을 강제로 김 전 차관과 성관계 맺게 했다는 혐의 등을 받아왔다. 수사단은 윤씨 체포를 계기로 김 전 차관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전 차관은 과거 경찰과 검찰 1, 2차 수사에서 단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