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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대전운동본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가 13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에서 개최한 '세월호 5주기 대전시민 합동추모식 및 기억과 다짐 문화제'. 헌화하고 묵념을 하고 있는 시민.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대전운동본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가 13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에서 개최한 "세월호 5주기 대전시민 합동추모식 및 기억과 다짐 문화제". (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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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았지만 대전교육청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전교조대전지부가 비판하고 나섰다.

전교조대전지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교육청은 직원들이 영화 '네가 없는 너의 생일' 단체 관람을 하고, 16일 오전 10시에는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묵념행사와 함께, 전시물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며 "그런데 대전교육청은 세월호 추모를 위해 마련한 행사가 전무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추모 주간 설정은커녕, 참사 당일인 16일에도 아무런 추모행사 일정이 없다"면서 "그 이유를 묻자 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 관계자는 '지난 11~12일 이틀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안전체험의 날' 행사를 열었다. 그 행사로 대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9 안전 체험의 날 운영 계획'에서 세월호 관련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대전지부는 또 "대전시교육청은 심지어,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추모 관련 계기교육 안내 공문조차 내려 보내지 않았다"면서 "그들의 머릿속에는 '세월호'가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뿐만 아니라 대전시교육청은 4월 15~16일 1박2일 동안,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대전시교육청 교육전문직(1기) 연찬회를 진행한다고 전교조대전지부는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청은 놀러간 게 아니라 '연수'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15~16일에 연찬회 일정을 잡은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며 "설동호 교육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 대전지부를 포함한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대전운동본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는 13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세월호 5주기 대전시민 합동추모식 및 기억과 다짐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도 참석했지만, 설교육감은 참석하지 않았다.

또한 전교조대전지부는 15~16일 이틀에 걸쳐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세월호 추모행사와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16일 저녁 7시에는 정의당대전시당, 민중의힘, 대전참교육학부모회 등과 함께 영화 '생일'을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5주기를 맞아 교육청 차원의 별도의 행사나 일괄적인 계기교육은 하지 않지만, 학교별로 자율적인 계획을 세워 시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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