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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예산군수와 이승구 예산군의장이 개통식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손을 흔들며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와 이승구 예산군의장이 개통식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손을 흔들며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
ⓒ <무한정보>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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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점등식에서 하늘로 솟은 불꽃이 출렁다리를 빛내고 있다.
 야간 점등식에서 하늘로 솟은 불꽃이 출렁다리를 빛내고 있다.
ⓒ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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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부잔교를 걷고 있다.
 방문객들이 부잔교를 걷고 있다.
ⓒ <무한정보>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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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이 조성한 '예당호 출렁다리'가 대대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가진 개통식에 하루 동안 2만28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고, 다음날인 7일에도 전국에서 2만6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11일에는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승구 예산군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들도 함께해 국내 최장 402미터 출렁다리 건설을 축하했다. 양 지사는 "예당호 출렁다리는 황새가 하늘 높이 나는 것을 상징하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풍요로운 예산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예산군을 넘어 우리 충남의 도약과 활력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덕담했다.

개통식은 기념테이프 커팅, 5색 축포, 풍선 날리기를 비롯해 해병대전우회 인명구조 퍼포먼스와 군 조정선수단 경기정 시연 등으로 꾸며졌고, 부대행사로 느린호수길로 이어지는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열렸다. 또 예당관광지관리사무소 앞 등에 13개 농가(업체)가 참여해 사과주스·와인·한과, 버섯 등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마련하고, 인접한 대흥에선 의좋은형제장터를 개장해 방문객들을 맞았다.

예산군내 기관단체들도 힘을 보탰다. 농협예산군지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는 출렁다리 앞에서 기념품으로 수건 3500개를 선물해 방문객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으며, 풍물패와 마술공연 등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이 직거래장터에서 먹거리를 시식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직거래장터에서 먹거리를 시식하고 있다.
ⓒ <무한정보>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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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예당저수지에 들어선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느린호수길, 착한농촌체험세상, 예산황새공원, 봉수산자연휴양림, 대흥 슬로시티·의좋은형제마을, 음악분수, 휴게쉼터를 연계해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음악분수대의 경우 올해 44억원을 들여 출렁다리 주탑 주변에 높이 75미터 규모로 추가설치한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이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에, 가장 긴 출렁다리가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며 "느린호수길과 음악분수, 362억원이 투자되는 착한농촌체험세상이 조성되면 앞으로 먹고 자고 즐기면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총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2017년 착공한 출렁다리는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주탑 높이 64미터, 길이 402미터, 폭 5미터의 현수교다. 초속 35m/s 강풍과 진도 7의 강진에 견딜 수 있게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고, 몸무게 70㎏의 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출렁다리,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저수지, #예산군 관광,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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