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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15일 부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 모습. 왼쪽부터 이선호 울주군수,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정재훈 한수원 사장, 성윤모 산업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figcaption>
 
15일 부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 모습. 왼쪽부터 이선호 울주군수,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정재훈 한수원 사장, 성윤모 산업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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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5일 원전해체연구소를 부산·울산에는 경수로분야, 경주에는 중수로분야로 각각 분리 설립하며, 2021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는 15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한수원-부산·울산·경북도와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간 연구소 설립, 운영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원전소재지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선호 울산시 울주군수도 참가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고리원자력발전소내에 원전해체연구소(경수로)를 설치하며, 경주시 감포읍 일원에는 중수로 해체기술원을 설립키로 했다.

중수로는 원자로형태 및 폐기물 종류등이 경수로와 달라 별도의 기술과 장비가 필요하고, 장비이동, 폐기물관리 및 원전인근 관련 인프라를 고려, 월성원자력본부에 인접에 별도의 기술원 설치가 필요했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해체산업의 구심점으로서 영구정지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인력양성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동남권 등 원전지역 소재 원전기업의 해체산업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원천기술의 상용화 및 실증을 위해 원자로 모형(Mock-up), 제염성능 평가시설, 절단설비 등 핵심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지역별 기업지원기관,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도 적극 협력하여 동남권 지역 원전해체산업 육성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소 준공 전이라도 원전해체 참여희망 기업을 지원하고 원전해체를 사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연구소 설립준비단을 출범시켜 연구소 설립준비 및 인력선발, 장비구입, 기술실증 등 연구소 역할 일부를 조기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포커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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