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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강제철거에 대해 4월 15일 부산시청 안팎에서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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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강제철거에 대해 4월 15일 부산시청 안팎에서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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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조합원들이 4월 15일 아침 오거돈 부산시장의 출근 저지를 위해 시청 후문 앞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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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지난 12일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강제철거하자 시민들이 항의하고 나섰다. 이에 오거돈 부산시장은 15일 아침 항의 시위를 피해 '비밀리'에 출근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부산 동구 정발 장군 동상 옆 인도에 있었던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단행해, 부산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 1층 관람객 대기 장소로 옮겼다.

이날 부산시의 철거는 기습적으로 진행되었다. 노동자상은 지난해 시민성금이 모아져 만들어졌다.

이에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는 15일 아침 부산시청을 찾아 항의했다.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9시 부산시청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고, 오거돈 시장 면담을 요구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 부산본부도 이날 아침 부산시청 주차장 출입구 3곳 등을 감시하며 오거돈 시장의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섰다.

오거돈 시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경 간부회의가 예정되어 있었다. 오 시장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관사에서 관용차로 출발했다가 시청 부근에서 다른 차량으로 바꿔 타고 시청사로 들어와 집무실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노동조합 부산본부 박중배 본부장은 하루 전날인 14일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오거돈 시장에 대한 출근 저지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15일 아침 오 시장의 출근을 두고 공무원노조 부산본부 관계자는 "'007 작전' 하듯 출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연 뒤, 오거돈 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부산시청 안팎에서 항의하고 있다.

김종기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변정희 부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재하 부산민중연대 상임대표, 홍동희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이흥만 부산환경운동연합 고문 등이 오 시장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부산운동본부 회원들은 오거돈 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부산시청 안팎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부산운동본부 회원들은 "철거는 친일이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노동자상 철거와 관련해 "우리 시는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진실을 규명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에 대해서는 수차례 진심 어린 공감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며 "그러나 조형물 설치를 위한 법적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바 불법조형물 설치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노동자상은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가 2018년 5월 1일 부산 동구에 있는 일본총영사관 앞에 세우려고 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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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강제철거에 대해 4월 15일 부산시청 안팎에서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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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강제철거에 대해 4월 15일 부산시청 안팎에서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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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강제철거에 대해 4월 15일 부산시청 안팎에서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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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강제철거에 대해 4월 15일 부산시청 안팎에서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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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강제철거에 대해 4월 15일 부산시청 안팎에서 항의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이 병원에 후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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