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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부터 목포신항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다. 녹이 슬어 있는 거대한 세월호도 빗속에 선체를 드러내놓고 있었다.
 14일 오전부터 목포신항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다. 녹이 슬어 있는 거대한 세월호도 빗속에 선체를 드러내놓고 있었다.
ⓒ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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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부터 목포신항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다. 녹이 슬어 있는 거대한 세월호도 빗속에 선체를 드러내놓고 있었다. 

녹슨 세월호가 거치된 비 내리는 목포신항엔 우산을 쓴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과 부산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온 단체 추모객들은 삼삼오오 추모 사진전 등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온 추모객들도 10여 팀이 있었다.

추모객들은 5년 전 참사를 기억하고 있는 녹슨 세월호를 묵묵히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세월호는 2년 전인 2017년 3월 31일 목포신항에 도착한 뒤 육상 거치작업을 거쳐 2년째 그 자리에 있다. 선체 대부분이 녹이 슬고 일부는 부서진 세월호를 바라보며 일부 추모객은 눈시울을 글썽이며 낮은 목소리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광주에서 목포신항을 방문한 정기식(41)씨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될 때 와보고 2년 만에 왔는데 고철덩어리처럼 녹이 슬어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추모객들은 피해자 304명과 미수습자 5명의 사진 앞에서는 한명, 한명 얼굴을 살피듯 한참동안 머물렀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공동실천회의에서 마련한 부스 앞에서는 노란 리본에 추모글을 적어 세월호가 보이는 철조망에 묶었다.

철조망에 묶여 있는 노란 리본에는 "그곳에서는 따뜻하세요" "자주 못 와 죄송합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의 글귀가 적혀있다.

녹슨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추모행사가 열렸다.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지난 12일에는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전남지역 학생 1천여 명으로 구성된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와  416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을 노래하며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했다.
 
 녹슨 세월호가 거치된 비 내리는 목포신항에 우산을 쓴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과 부산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온 단체 추모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추모 사진전 등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온 추모객들도 10여 팀이 있었다.
 녹슨 세월호가 거치된 비 내리는 목포신항에 우산을 쓴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과 부산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온 단체 추모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추모 사진전 등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온 추모객들도 10여 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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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에는 추모객 300여명과 김영록 전남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장훈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훈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5년 전 304명의 국민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면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뒤 넓게 펼쳐진 바다는 우리들의 눈물"

13일에는 '기억하라 행동하라'를 주제로 기억문화제와 다짐대회가 열렸다. 목포 지역 학생 416명은 노란 추모리본을 만드는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노란 추모리본 플래시몹에 참여한 학생들은 참사 당시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였을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목포지역 학생들을 대표해 추모사를 한 목포혜인여중 최미소(15)양과 목상고등학교 박주경(17)군은 "2014년 4월16일 그날 희생자들이 얼마나 고통 받고 무서웠을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며 "세월호 뒤로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가 우리들의 눈물로 보이기도 한다"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날 목포신항에서는 추모와 기억을 약속하는 노란종이배 접기, 엽서에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글을 유리함에 담기, 희생자의 고통과 생존자의 트라우마를 재연한 단막극 등 다양한 추모행사들이 열렸다.
 
 녹슨 세월호가 거치된 비 내리는 목포신항엔 우산을 쓴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과 부산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온 단체 추모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추모 사진전 등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온 추모객들도 10여 팀이 있었다.
 녹슨 세월호가 거치된 비 내리는 목포신항엔 우산을 쓴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과 부산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온 단체 추모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추모 사진전 등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온 추모객들도 10여 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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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객들은 5년 전 참사를 기억하고 있는 녹슨 세월호를 묵묵히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세월호는 2년 전인 2017년 3월 31일 목포신항에 도착 한 뒤 육상 거치작업을 거쳐 2년째 그 자리에 있다. 선체 대부분이 녹이 슬고 일부는 부서진 세월호를 바라보며 일부 추모객은 낮은 목소리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추모객들은 5년 전 참사를 기억하고 있는 녹슨 세월호를 묵묵히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세월호는 2년 전인 2017년 3월 31일 목포신항에 도착 한 뒤 육상 거치작업을 거쳐 2년째 그 자리에 있다. 선체 대부분이 녹이 슬고 일부는 부서진 세월호를 바라보며 일부 추모객은 낮은 목소리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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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에는 '기억하라 행동하라'를 주제로 기억문화제와 다짐대회가 열렸다. 목포 지역 학생 416명은 노란 추모리본을 만드는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노란 추모리본 플래시몹에 참여한 학생들은 참사 당시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였을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3일에는 "기억하라 행동하라"를 주제로 기억문화제와 다짐대회가 열렸다. 목포 지역 학생 416명은 노란 추모리본을 만드는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노란 추모리본 플래시몹에 참여한 학생들은 참사 당시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였을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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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객들은 피해자 304명과 미수습자 5명의 사진 앞에서 한 명, 한 명 얼굴을 살피듯 한참동안 머물렀다. 추모객들은 세월호잊지않기목포공동실천회의에서 마련한 부스 앞에서 노란 리본에 추모글을 적어 세월호가 보이는 철조망에 묶었다.?철조망에 묶여 있는 노란 리본에는 “그곳에서는 따뜻하세요” “자주 못와 죄송합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의 글귀가 적혀있다.
 추모객들은 피해자 304명과 미수습자 5명의 사진 앞에서 한 명, 한 명 얼굴을 살피듯 한참동안 머물렀다. 추모객들은 세월호잊지않기목포공동실천회의에서 마련한 부스 앞에서 노란 리본에 추모글을 적어 세월호가 보이는 철조망에 묶었다.?철조망에 묶여 있는 노란 리본에는 “그곳에서는 따뜻하세요” “자주 못와 죄송합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의 글귀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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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객들은 피해자 304명과 미수습자 5명의 사진 앞에서 한명, 한명 얼굴을 살피듯 한참동안 머물렀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공동실천회의에서 마련한 부스 앞에서 추모객들은 노란 리본에 추모글을 적어 세월호가 보이는 철조망에 묶었다. 철조망에 묶여있는 노란리본에는 “그곳에서는 따뜻하세요” “자주 못 와 죄송합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의 글귀가 적혀있다.
 추모객들은 피해자 304명과 미수습자 5명의 사진 앞에서 한명, 한명 얼굴을 살피듯 한참동안 머물렀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공동실천회의에서 마련한 부스 앞에서 추모객들은 노란 리본에 추모글을 적어 세월호가 보이는 철조망에 묶었다. 철조망에 묶여있는 노란리본에는 “그곳에서는 따뜻하세요” “자주 못 와 죄송합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의 글귀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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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부터 목포신항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다. 녹이 슬어 있는 거대한 세월호도 빗속에 선체를 드러내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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