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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교안 나경원 면담 요청 대학생에게 공권력 남용하며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 검토중

19.04.13 21:16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국회 나경원 의원실로 면담을 요청하며 황교안과 나경원의 사퇴를 외쳤던 대학생 22명이 있었다. 이들은 오후 12시 20분께 전원 연행 되며 상황이 종료되었다.

 
대학생들이 나경원 의원실에서 항의방문을 진행하며 면담을 요청하고있다. ⓒ 페이스북 페이지
 
어젯 밤 오후 12시 즈음 하며 구로 경찰서와 양천 경찰서에 있던 7명은 전원 석방 되었고 영등포 경찰서에서도 남은 15명 중 5명은 석방 되었다. 그러나 나머지 10명은 뚜렷한 이유 없이 추가 조사를 받아야만 한다며 남겼다.

 
국회 직원들이 항의 방문을 한 대학생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내고 있다. ⓒ 페이스북 페이지
 

그 후 오늘 오후 5시 즈음 10명 중 8명 또한 석방 되었다. 그러나 나머지 2명은 나이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많다는 이유로 또 추가 조사를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러면서 경찰은 이들에게 구속 영장 청구 검토를 운운하며 무리한 수사를 강행 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무고한 2명 대학생을 당장 석방하라며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페이스북 페이지
   
대학생들이 무고한 2명 대학생을 당장 석방하라며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페이스북 페이지
 

이에 대학생들은 도대체 정당한 국회의원 면담 요청이 무엇이 문제였냐며, 진짜 구속 시켜야 할 범죄자는 대학생들이 아니라 황교안과 나경원이라며 성명을 냈다.

성명 전문 
나경원, 황교안에 면담 요청했던 대학생들에게 무리한 수사 진행하는 공안당국 규탄한다.
어제 아침 김학의 사건 은폐한 황교안과 산불 진압 방해한 나경원을 면담하기 위해 국회 나경원 의원실을 찾은 대학생들이 보좌관들에 의해 폭력적으로 끌려나가고, 급기야 공권력에 의해 강제 폭력적으로 연행되었다. 
그리고 현재 연행된 22명 중 2명이 여전히 유치장에 있으며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한다고 한다.
진짜 범죄자가 누구인가? 김학의 성폭행 사건을 은폐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가리고 어떻게든 자신의 책임을 회피했던 황교안이 진짜 범죄자다. 
진짜 구속 되어야 할 자가 누구인가? 반민특위로 국론이 분열 됐다며 친일 적인 발언을 하고, 강원도 산불 때매 시분 시초가 시급한 상황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하던, 어떻게든 산불을 방해하려던 나경원이 진짜 지금 당장 구속되어야 할 자다.
그런데 경찰들은 그 범죄자들은 제대로 말 한마디를 못하고 있고, 정당한 목소리를 내며 면담을 요청한 대학생들은 구속 영장청구 검토라는 말도 안되는 작태를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 면담을 요청한게 구속 사유가 된다면 국회의원이란 존재 의의가 무엇인가. 이는 분명한 국가 권력의 폭력이며 억압이다. 당장 이 말도 안되는 구속 영장 청구 검토는 철회 되어야만 하며 정의로운 대학생들을 석방 해야만 한다.
나경원, 황교안 면담 요구는 정당하다. 연행자를 당장 석방하라!
무리한 수사 진행, 구속영장 청구 검토하는 공안당국 규탄한다!
2019 4. 13.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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