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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암학원 교정의 모습.
 충암학원 교정의 모습.
ⓒ 은평시민신문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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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은 쌀쌀했지만 따스한 햇살 아래 운동장을 뛰어 노는 학생들의 표정은 밝았다. 아직 학교공사 마무리가 덜 된 모습이 여기저기 보였지만 학교는 눈에 띄게 달라져 있었다.

충암학원(서울 은평구) 이야기다. 이사회 파행, 열악한 교육환경시설, 급식비리 등으로 한동안 곤혹을 치른 사학이다. 2017년 8월 서울시교육청이 충암학원에 임시이사를 파견한 이후 충암은 조용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충암학원에 임시이사가 파견된 주된 이유는 '이사회 파행 운영'이다. 해외에 나가 있는 이사가 이사회에 출석한 것으로 기록되고 이사 사인을 위조해 서명하거나 임기가 만료된 이사가 이사회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이사회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처럼 유명무실했던 이사회가 교육청 임시이사 파견으로 정상 운영되면서, 학교장의 학사운영 권한을 보장하고 지원하는 등 이사회의 법적 기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충암학원이 무엇보다 시급히 개선해야 할 일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였다. 동파, 누수, 위험한 전기배선, 소방안전, 석면 천장 등 응급으로 손봐야 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조명공사도 우선 시행하였다.

안전 응급조치와 함께 건물 전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지난 2018년 5월 안전등급 C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시설 문제는 전면개축보다는 유지보수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시설환경개선사업비 39억 원을 우선 교부하였다. 충암학원은 이 예산으로 지난 겨울 건물외벽공사, 교실바닥공사, 창호교체공사 등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학생 책상과 의자, 개인 사물함, 교탁, 청소함 등의교실 물품도 새롭게 교체되었고, 도서실 확장공사, 야외 농구장 보수공사 등이 이뤄졌으며, 숙원사업인 급식실 및 체육관 신축 공사도 확정됐다. 현재 급식실 및 체육관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입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착공하고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은평시민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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