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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외치며 면담 요청을 했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대학생 21명이 전원 연행됐다.

12일 오전 10시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실에 대학생 22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나경원·황교안의 사퇴를 요구하며 면담을 요청했다.
 
대학생들이 황교안, 나경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황교안, 나경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 김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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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김학의 성접대사건은폐 황교안은 사퇴하라" "반민특위 망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세월호 진실 은폐주범 황교안은 사퇴하라" "강원도 산불진압 방해 나경원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하지만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국회의원회관 방호과 직원들이 대진연 대학생들을 끌어냈고, 이들은 국회 바깥에서 농성을 벌였다.
 
국회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학생들을 끌어내고 있다.
 국회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학생들을 끌어내고 있다.
ⓒ 김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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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농성을 진행하며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 특수강간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처벌받지 않도록 은폐한 황교안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어린이들과 청년들이 이 사회를 보며 무엇을 느끼겠냐" 등의 주장을 폈다.
 
사무실에서 끌려나온 대학생들이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무실에서 끌려나온 대학생들이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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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끌려나온 대학생들이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무실에서 끌려나온 대학생들이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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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망언'을 강하게 규탄하면서 "나경원이 과연 대한민국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라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발언했다.

'황교안·나경원 사퇴'를 외치던 대학생들은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다가 낮 12시 20분 현재 전원 연행이 마무리됐다.

태그:#대학생, #황교안, #나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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