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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국 전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국 전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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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한국 시각) '북미간 비핵화 협상 재개'라는 중대한 임무를 안고 미국 워싱턴D.C.로 떠났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 오전(아래 미국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배웅했다.

포괄적 합의-단계적 보상의 '굿 이너프 딜' 제안할 듯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접견한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 소규모 정상회담, 확대정상회담 겸 업무오찬(Working lunch) 등 정상회담 일정을 총 2시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일곱 번째이자 지난 2018년 11월 브라질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에서 만난 지 4개월 만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열리는 것이어서 북미간 비핵화 협상 재개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9일) 브리핑에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화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양국간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것이다"라며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탑다운식 접근을 지속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미간에 어긋났던 '한반도 비핵화의 정의'는 물론이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로드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미국 측에 제안할 것으로 보이는 '굿 이너프 딜'(충분히 좋은 거래)을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굿 이너프 딜'은 북미간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로드맵을 포괄적으로 합의하고,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추가 조치에 따라 제재 완화 등 단계적 보상을 해주는 방안이다.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논의될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진영 행안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등 환송인사와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진영 행안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등 환송인사와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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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 대통령이 대북제재 완화의 우회로이자 남북-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촉진제로 생각하고 있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충분하게 논의될지도 중요한 관심거리다.

김현종 2차장은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지난 5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금강산이나 개성, 이런 아젠다나 이슈는 정상들 사이에서 좀 더 심도있게 얘기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문제가 두 정상 간에서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당시 김현종 2차장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관측대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이후 대북특사 파견과 제4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제3차 북미정상회담 등이 차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6월께 한국을 방문해 문 대통령과의 여덟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열 수도 있다. 김현종 2차장도 "이번 정상 간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반기 방한이) 논의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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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