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최근 성매매 알선, 경찰 유착,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등 갖가지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KBS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

9일 방송가에 따르면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은 KBS로부터 한시적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달 중순∼말께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정지 처분은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지되는 것이지만, 해제할 명백한 사유가 발생하기 전까지 이들은 방송에 나올 수 없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규제, 방송출연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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