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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롯데마트 창원중앙점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여영국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이정미 "여영국 지지호소"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롯데마트 창원중앙점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여영국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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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을 대한 정치권의 태도를 두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쓴소리'가 나왔다. 이정미 대표는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분들 사진 보고 반성 좀 합시다, 제발"이라면서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소방관들의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했다. 

이정미 대표는 "국회가 재난현장에 가서 지원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피는 일"은 필요하지만 "돌아와서 해야 할 일, 도와야 할 일을 챙기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내려가서 불길을 잡았다느니" "불이 번지는걸 막기 위해 3.8선 사이에 둔 북한에게 알리라고 한 걸 빨갱이 맞다느니" "불 끄는 게 급하냐, 내 말에 답부터 하라고 재난을 지휘할 공무원들 붙들어 매고 갑질하는 일" 등을 거론하며 "국민들한테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민폐는 그만 끼칩시다"라고 비판했다.

이는 강원 산불 발생 이후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팬클럽 회장,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의 소셜미디어 발언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운영위 논란을 겨냥한 비판이다.

마지막으로 이정미 대표는 "이럴 때만 재난현장 가서 브리핑 받지 말고 제발, 소방공무원들 처우개선하고 인력 늘리자는 거 반대 좀 하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한국당은 2017년 말 예산정국 당시 소방관·경찰·집배원 등의 공무원 충원을 반대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청원이 진행되고 있는데, 7일 낮 12시 현재 참여자 수는 11만 명을 돌파했다. 
 
이정미 의원이 6일 오후 개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정미 의원이 6일 오후 개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 이정미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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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강원 산불, #이정미, #국회, #소방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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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밥 먹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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