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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4일 YTN '노종면의 더뉴스'에 출연한 정태옥 한국당 의원. 정 의원은 생방송 토론 중 약산 김원봉 선생 서훈 논란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정부 여당의 사실상 관리에 손아귀에 있는 MBC"라고 언급했다. 발언 이후 정 의원은 즉각 사과했다.
 4월 4일 YTN "노종면의 더뉴스"에 출연한 정태옥 한국당 의원. 정 의원은 생방송 토론 중 약산 김원봉 선생 서훈 논란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정부 여당의 사실상 관리에 손아귀에 있는 MBC"라고 언급했다. 발언 이후 정 의원은 즉각 사과했다.
ⓒ YTN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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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 김원봉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과 관련한 생방송 TV토론에서 MBC가 '의문의 1패'를 당했다. 발언의 주인공은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발언 후폭풍으로 자유한국당을 자진탈당했다가 최근 복귀한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

정 의원은 지난 4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구갑)과 함께 YTN <노종면의 더뉴스> 속 생방송 토론 코너 '더정치'에 출연했다. 생방송 토론은 전반부 4.3 재보궐선거 평가와 후반부 약산 김원봉 선생 서훈 논란을 다뤘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이미 정부 내부 깊숙한 곳에서는 김원봉 선생을 훈장 서훈할 것이라 작심하고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국가보훈처가 '사회주의 활동을 한 인물을 서훈하려 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나갔다.

정태옥 의원 : "그래가(그래서) 지금 현재 정부 여당의 사실상 관리 손아귀에 있는 (말 끊김) 어... 이... (정적)"
노종면 앵커 : "보훈처요?"
정태옥 의원 : "MBC, MBC가 김원봉 선생에 대한 드라마 20부작을 엄청난 돈을 들여 제작하고 있습니다다. 미화를 하겠죠."


발언을 종합하면 보훈처 서훈 문제를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정부 여당의 사실상 관리 손아귀에 있는 MBC"가 나온 것.

정 의원이 발언이 끝난 뒤, 노 앵커는 "MBC가 정부 손아귀에 있다고 말씀하신 건가"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정 의원은 당황하며 "아, 그게 아니고, 그건 죄송하게 생각한다, 정부의...(말 끊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사과드리겠다"라고 수습했다.

이에 대해 오동운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MBC노조) 본부장은 "정당에서 공식적으로 준비된 발언도 아니고, 생방송 중에 나온 말인 데다가 본인도 사과를 했으니 특별히 언급할 가치가 없다"라고 답했다.

MBC에 곱지 않은 시선 보낸 한국당

발언 당사자인 정태옥 의원은 즉각 실언을 인정했지만 한국당이 MBC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연초부터 '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 징수 특별위원회(위원장 박대출 의원)'를 꾸린 한국당은 원내대책회의 등 공식석상에서 KBS를 비롯해 공영방송 MBC도 문제삼아왔다.

지난 1월 4일 박대출 의원은 김정은 신년사와 신재민 전 기재부 공무원 관련 보도 건수를 비교하면서 MBC를 향해 "특정 여권의 정치 인사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마케팅 수준의 그런 보도를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2월 12일 김성태(비례) 의원은 "공영방송 KBS, MBC와 보도전문채널의 불공정 편파방송 정도가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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